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국내 연예

속보

더보기

계속되는 연예계 학교 폭력 논란…끝나지 않는 진실공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연예계가 학교폭력(학폭)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벌써 6명의 가수 및 배우가 논란에 휘말렸고, 해당 사실을 부인해도 계속되는 n차성 폭로성 글이 올라오면서 진실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 빠르게 번지는 연예계 학폭 논란…"거짓 폭로에 이미지 타격 걱정"

한달 사이 연예계가 학폭 논란으로 물들었다. 'SKY캐슬'로 이미 한 차례 논란에 휩싸였던 조병규는 지난 17일에 의혹을 받은 후 일주일도 안 되는 사이에 두 차례나 학폭 의혹을 받았다. 소속사 측과 배우는 해당 사실을 부인했고, 첫 번째로 피해를 주장한 글쓴이는 해당 글을 삭제하고 선처를 호소, 사건은 일단락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학폭 논란에 휩싸인 (여자)아이들 수진(왼쪽)과 조병규 [사진=뉴스핌DB, HB엔터테인먼트] 2021.02.22 alice09@newspim.com

하지만 논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또 다른 피해자가 등장해 조병규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 또 다른 파장을 일으켰다. 소속사 측 역시 "조병규의 학교 폭력 의혹을 추가로 제기한 유포자에 대해서는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 법적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조병규로 물꼬를 튼 연예계 학폭 논란은 빠르게 번져갔다. 17일 한 명으로 시작된 이번 연예계 학폭 의혹은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사이 여섯 명의 피해자가 더 발생했다. 이들은 각 박혜수, 김소혜, 세븐틴 민규, 김동희, 진해성, (여자)아이들 수진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각 소속사 측은 해당 사실을 모두 부인하며 법적대응을 예고,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소속사들의 강경 대응으로 인해 피해를 주장했던 글쓴이들은 해당 글을 지우고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 피해자였던 이들이 가해자로 바뀌면서 소속사의 시름 역시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 소속사 관계자는 아티스트의 학폭 논란이 발생하면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히기 위해 위해 여러 차례의 확인을 거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학폭 관련 글이 올라오면 소속사 측에서는 몇 차례에 걸쳐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가해자로 지목된 아티스트와 해당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며 "또 피해자에게 연락을 취한 후 자세한 야야기를 듣고 학교 및 당시 담임 선생님, 그리고 연락이 닿는 같은 반 학우들에게 확인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세븐틴의 민규 2019.09.16 pangbin@newspim.com

이어 "모든 사람들이 학우들과 사이좋게 지내지 못했던 것처럼, 이들 역시 마찬가지이다. 더 친하고, 덜 친한 학우들이 있고 그 중에 의견차이 등으로 말다툼을 하기도 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이러한 다툼을 부풀려 지금 학폭 바람이 불고 있으니 예전 다퉜던 악감정을 되살려 아티스트의 이미지를 깎아 내리기 위해 거짓 폭로글도 넘쳐나는 상황이다. 거짓이라고 밝혀져도 이미지가 중요한 아티스트들은 이미 타격을 입기에, 피해는 고스란히 아티스트의 몫이 된다. 학폭 바람에 휩쓸려 악의적인 글이 올라오지 않길 바랄 뿐"이라고 호소했다.

박송아 대중문화평론가 역시 "학폭은 스타의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것 뿐만 아니라, 과거의 일이기 때문에 진위 파악이 어려워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증명하고 반박하기 어렵다. 그래서 의혹 제기만으로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우려되는 지점"이라고 말했다.

◆ 끊이지 않는 n차 폭로…"제작 단계부터 인성 중시해야 할 것"

예전엔 학폭 주장이 거짓으로 밝혀질 경우 사건이 일단락 됐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않다. 학폭 피해를 입은 소속사들이 법적대응을 예고하며 강경대응을 시사하고 있지만 n차성 폭로가 계속되고 있다. 조병규의 경우 17일 사건이 발생한 후 또 다른 피해자를 주장하는 글쓴이가 나와 'SKY캐슬'부터 세 차례나 같은 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이에 박 평론가는 n차 폭로의 원인을 이전과 달라진 SNS 매체의 발달로 꼽았다. 그는 "과거에는 학교폭력을 밝힐 수 있는 매체가 없었다면, 이제는 익명성 가진 학폭 증언글이 피해자 또는 제3자가 퍼오는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대중들에게 알려지고 있다. 피해자 혼자 떠 안을 수밖에 없던 문제를 대중화 시켜 가해자의 반성과 사과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왔기에 학폭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소속사는 배우, 가수를 제작하는 단계에서부터 실력과 외모보다는 인성을 가장 중시해서 발굴하는 것 또한 중요한 사안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대중과 미디어에 노출되는 직업인 만큼, 도덕적으로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