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종목이슈] 불청객 '미세먼지' 귀환...공기청정기 관련株 '꿈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1~2월 미세먼지 특수 없었다"... 15일 '깜짝 반등'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불청객 미세먼지가 돌아오자 모처럼 공기청정기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설 연휴 기간 전국을 뒤덮은 미세먼지에 투자자들이 수혜주를 찾아나선 것. 공기청정기 관련주는 통상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겨울철 '효자 테마주'로 꼽혔다. 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슈가 사그라들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7분 현재 위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62% 오른 2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5개월 새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위닉스의 최근 5년 새 주가 변동 현황. 2021.02.15.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위닉스는 대표적인 공기청정기 관련주로 꼽힌다. 공기청정기를 비롯해 냉온정수기, 제습기 등 소형가전이 전체 매출의 66.4%를 차지한다. 겨울엔 공기청정기, 여름엔 제습기 관련주로 주가 변동성이 큰 편이다.

다만 올해는 큰 변동성 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 왔다. 코로나 쇼크로 주가가 1만1650원까지 폭락한 지난해 3월 이후 바이러스로 인해 공기 정화 수요가 늘어났고, 여름철 장마 장기화로 소형 가전 수요가 확대된 결과로 풀이된다.

위닉스의 경우 본격적인 수출 기대감도 주가에 반영됐다. 지난해 3분기 위닉스의 미국 법인 매출액은 4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성장했다. 올해 매출액은 1576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연구원은 "작년 하반기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 이후 공기청정기 수요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중국 내 공장 가동률 감소로 미세먼지 이슈가 소멸되면서 예년과 달리 '겨울철 관심주'에서는 멀어졌다. 통상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11월에서 2월 사이 주가 상승률을 보였지만 올해엔 미세먼지 특수가 사라진 것이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2017~2019년에는 겨울 마스크, 공기청정기 관련 기업의 평균 주가가 1~2월 각각 11월 초 대비 최대 60%, 25% 상승세를 보였다.

코웨이의 최근 5년 새 주가 변동 현황. 2021.02.15.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또 다른 공기청정기 강자 코웨이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동안 겨울철 코스피 지수를 견인했던 코웨이 주가는 해외 사업 호조로 정점을 찍은 지난해 8월 이후 답보 상태다. 오히려 겨울철로 접어들며 주가가 부진한 양상이었지만 이날은 황세/미세먼지 테마주가 소폭 상승하며 전 거래일 대비 0.28% 오른 7만1800원에 시세를 형성 중이다.

공기청정기용 필터를 만드는 크린앤사이언스 주가 역시 반등하며 전 거래일 대비 3.66% 오른 2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크린앤사이언스는 국내 공기청정기 필터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한다. 코로나19 발발 이후에는 마스크용 MB부직포 필터도 신규 사업으로 추가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황사/미세먼지 관련주 가운데 △상아프론테크(2.10%) △파세코(1.99%) △JW중외제약(1.80%) △웰크론(1.79%) △오공(1.64%) 등도 소폭 상승세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