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뉴욕증시] 기업 실적 주목하며 보합권 혼조세…다우 0.12%↑

기사입력 : 2021년02월04일 06:15

최종수정 : 2021년02월04일 06:15

알파벳, 월가 러브콜에 장중 신고가
게임스탑발 변동성 잦아들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3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에 주목했지만 시장을 크게 움직일 만한 재료를 찾지 못 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6.12포인트(0.12%) 상승한 3만723.60에 마감했으며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86포인트(0.10%) 오른 3830.17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23포인트(0.02%) 내린 1만3610.54로 집계됐다.

전날 실적을 내놓은 아마존닷컴은 이날 % 하락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4분기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0억 달러를 달성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물러난다는 소식도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함께 실적을 내놓은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는 7.28% 급등했다. 알파벳은 시장 기대를 웃도는 4분기 매출을 공개한 후 월가의 러브콜이 이어지며 이날 장중 신고가를 기록했다.

월가의 두려움 없는 소녀상과 황소상.[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2.04 mj72284@newspim.com

BNY멜론 락우드 어드바이저스의 맷 포레스터 수석 투자책임자(CIO)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실적은 그 누가 예상했던 것보다 꽤 강했고 기술업종과 '집콕' 업종 등 최근까지 강세를 보여온 분야에 의해 주도됐다"라면서 "우리는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입은 업종 등 아직 볼 것이 많다"라고 강조했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내놓는 퀄컴은 1.50% 하락했고 페이팔은 1.12% 상승했다.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 테크놀러지의 주가는 8.06% 하락했다. 스포티파이는 올해 신중한 전망을 내놨다. 바이오젠 역시 비관적인 가이던스로 5.21% 하락했다.

금융조사기관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적을 공개한 S&P500 기업 중 83%가 애널리스트들의 기대를 웃도는 결과를 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은 공화당의 지원 없이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추가 부양안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젠트러스트의 올리비에 사파티 주식 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경제 회복이 이뤄질 것이고 시장은 여전히 기술주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2~3달 후 관심은 기회가 있는 가치주와 회복에 관련된 주식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초대형 커뮤니티 레딧(Reddit) 사용자들의 반란으로 평가되는 '게임스탑 현상'은 이번 주 들어 크게 위축됐다. 전날 60% 폭락한 게임스탑의 주가는 이날 2.68% 상승에 그쳤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연방준비제도(Fed) 관계자들과 이번 주 시장 변동성을 논의할 계획이다.

경제 지표는 양호했다. 오는 5일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에서 앞서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발표한 1월 민간 고용은 시장 전문가 기대치를 웃도는 14만7000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최근 2년간 최고치로 뛰었다.

변동성은 안정화를 지속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8.88% 하락한 23.29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