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코스나인은 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252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대비 37.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전년도 32억원 손실에서 흑자전환을 이뤘다.
특히 직전년도 115억원이었던 화장품 사업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239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체 매출액 중 화장품 사업이 95%에 달하면서 IT기업에서 화장품 전문기업으로 성공적인 사업전환을 이뤘다"며 "화장품 사업이 매출은 물론 흑자전환도 견인해 수익성 개선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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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나인 로고 [사진=코스나인] |
다만 당기순손실은 67억원은 사업구조조정 및 재편과정에서 발생한 자금조달 금융비용과 영업권 손상차손, 대손 관련 비용에 기인한 것으로 향후 화장품 중심의 수익성 개선에 따라 점진적으로 축소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코스나인은 지난해 말 한한령 조치로 수출 난항을 겪던 중국시장에 수출을 개시해 중국계 화장품 유통업체 사사(SASA)와 마유화장품 입점계약을 체결해 초도물량 20만 세트를 수출선적 완료했으며 추가 수출도 기대하고 있다. 이를 기점으로 중국내 브랜드업체 및 TV홈쇼핑업체 등 다양한 유통채널로부터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국내 자동화 투자를 통해 월 1000만개 생산능력과 지하생산라인을 확보했다. 아울러 CGMP 및 ISO 인증, 제품 개발과 용기 개발, 기획과 마케팅 등 3개 분야 전문연구소를 갖추고 있다.
한편 코스나인은 지난해 9월 코스닥 상장사 아이큐어가 실질적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지배구조 및 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 안정화를 이뤘다.
saewkim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