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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형 은행주 '꿈틀'...'XLF·KBE' ETF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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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4% 급등, 타업종 대비 높은 상승세
금리 상승→순이자마진 반등 기대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힘입어 대형은행주들이 강세다. 당분간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 역시 금리 우상향 관측에 힘을 싣는다. 이처럼 은행업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된 만큼 대형은행들이 포함된 ETF상품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어찌보면 자연스럽다.

18일 뉴욕거래소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지난 한달간(12.15~1.15) 24.2% 뛰었다. JP모간체이스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는 전월대비 각각 15.2%, 15.3%씩 올랐으며, 씨티그룹은 7.6% 상승했다. 모두 같은 기간 S&P500의 1.99% 상승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냈다.

월가 [사진=블룸버그]

이 같은 은행주의 급등엔 연준의 자사주 매입 재개 결정이 모멘텀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사주 매입은 수급을 개선시켜 투자자들 심리에 우호적인 재료로 작용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JP모간, BofA, 모간스탠리,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미국 대형 은행 6곳은 올 1분기 중 한화로 약 11조6000억원에 이르는 자사주를 매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관련 ETF 상품들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S&P에 상장된 금융업종 66개 종목을 추종하는 ETF 상품인 XLF는 지난 15일 기준 30.94로 10월말 대비 30% 급등했다. 은행 41.3%, 보험 32.4%, 투자은행 21.2%의 비중으로 구성돼 있다. 또 다른 상품인 KBE는 S&P에 상장된 은행업종 91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KBE는 46.04로 10월말 대비 38% 올랐다. 이들의 지난해 연간 배당 수익률은 각각 1.96% 2.26% 수준이다. 박승진 하나금융투자 글로벌 ETF 연구원은 "개별 은행에 투자할 수도 있지만 해외는 기관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리스크를 중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고객들이 ETF를 대안으로 찾는다"고 전했다.

블루웨이브(상하원 다수당, 대통령 모두 민주당 차지) 확정 이후 금리가 상승흐름을 타고 있어 은행주의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10년만기 미 국채 금리는 이달 초 블루웨이브가 확정된 이후 1%대로 상승했다. 금리 상승은 대체로 증시에선 부정적인 재료로 인식되지만 대출과 예금의 금리차가 마진으로 이어지는 은행업종에서는 호재로 받아들여진다.

시장에선 은행들의 순이자마진(NIM)이 바닥을 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JP모간, BofA, 씨티그룹 3개사의 NIM의 추이를 분석한 결과, 작년 10월 1.9%p까지 하락한 이후 횡보 중이다. 한상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의 NIM은 시차를 두고 장단기 금리의 움직임을 따라간다. 장단기 금리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 NIM도 회복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진 것 역시 금리의 추가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당분간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란 발언은 조기 긴축에 대한 우려를 축소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미 10년물 BEI는 올해 1월 15일 2.10%로 2018년 10월 22일(2.11) 이후 최대 수준이다. BEI는 10년물 국채 금리에서 물가연동채 금리를 뺀 값이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관측이 높아져 물가연동채 금리가 국고채 금리보다 더 떨어지게 되면 BEI는 확대되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즈호 은행의 비슈누 바라탄 경제 전략 헤드는 "더 많은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10년물 금리가 1.5%, 2%까지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각에선 가파른 금리 상승은 오히려 은행주에 타격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박 연구원은 "(금리상승) 속도가 너무 빠르면 금융주 혼자 강할 수는 없다. 명목금리상승의 속도가 유동성 공급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다만, 시장에서 테이퍼링이 빨라진다는 경계심이 커지면 정책효과가 꺾일 수 있어 연준이 중간 관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이라고 설명했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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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베일 벗은 갤S26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은 행사 시작과 동시에 환호로 가득 찼다. 갤럭시를 상징하는 사각별이 대형 스크린에 떠오르자 객석 곳곳에서 함성이 터졌고,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사장이 무대에 오르자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S26 시리즈를 공개하며 이를 '3세대 스마트폰'으로 규정했다. 핵심은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이다. 사용자의 명령을 기다리는 기기를 넘어, 맥락을 이해하고 먼저 예측·제안·행동하는 '행동하는 AI'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발표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노 사장은 "모든 획기적인 기술은 처음에는 경이로움으로 등장하지만, 역사를 바꾸는 기술은 인프라가 되면서 조용히 배경으로 스며든다"며 "AI가 지금 바로 그 지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누구나, 어디서나, 별도의 전문 지식 없이 작동해야 한다"며 "여러분이 인식하기도 전에 필요를 예측하는 스마트폰, 습관을 학습하고 실시간으로 적응하는 스마트폰, 여러분을 대신해 행동하는 스마트폰. 이것이 바로 에이전틱 AI 폰"이라고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 행사장 가득 채운 'AI 인프라' 선언 이날 행사에는 북미를 비롯해 유럽·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온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파트너 등 1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입구에는 긴 줄이 형성됐고, 참석자들은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무대 연출을 촬영하거나 체험존 동선을 확인하느라 분주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관람객들은 새로 공개된 기기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울트라를 활용해 '갤럭시 언팩 2026' 행사를 촬영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참석한 인파의 모습. 김정인 기자 =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케데헌을 연출한 글로벌 영화 감독 매기 강(Maggie Kang)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참석한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삼성전자는 이번 무대를 글로벌 영화 감독 매기 강과 협업해 연출했다. 매기 강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를 연출한 차세대 크리에이터로, 이번 언팩에서는 크리에이티브 자문으로 참여했다. 행사 기획 단계부터 발표 메시지 구성, 초청장 콘셉트, 무대 연출 요소 등 전반적인 스토리텔링에 관여했다는 설명이다. ◆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시연에 박수 이날 가장 큰 반응이 터진 순간 중 하나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시연이었다. 측면에서 화면이 보이지 않도록 제어하는 장면이 공개되자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50대 미국인 남성 스태프는 "미국은 대중교통 이용이 상대적으로 덜하긴 하지만 회사나 차량 이동 중 타인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상황은 많다"며 "보호 필름처럼 화면이 어두워지지 않으면서 사생활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라고 평가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의 모습.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존에 인파가 몰려있다.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 2026.02.26 kji01@newspim.com 에이전틱 AI에 대한 반응도 이어졌다. 삼성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에 참석한 20대 한국 남성은 "AI가 알아서 행동한다고 생각하면 어렵지 않다"며 "실생활에서 바로 쓰일 것 같고 경쟁사 대비 앞선 느낌이 강하다"고 말했다. 미국 조지아에서 온 삼성 멤버십 참가자는 "나이토그래피는 인플루언서에게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며 "작은 스마트폰 하나로 전문가급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20대 미국인 여성 스태프는 "현장에서 나우 넛지 기능은 특히 고령층이나 활동이 어려운 사용자에게도 유용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전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의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전시된 갤럭시 버즈4 시리즈의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 '3세대 스마트폰' 비전 공식화 이번 언팩은 AI를 전면에 내세워 '3세대 스마트폰'의 방향성을 공식화한 자리였다. 노 사장은 "AI는 인프라가 되어야 한다"며 "더 많은 사람에게 접근 가능해야 하고(Reach), 누구나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열려 있으며(Openness), 신뢰를 기반으로 작동해야 한다(Confidence)"고 강조했다. 이어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기본값으로 설계한 AI만이 일상의 기반이 될 수 있다"며 "갤럭시는 책임 있는 AI 경험을 통해 모바일의 다음 단계를 열어가겠다"고 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kji01@newspim.com 2026-02-2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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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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