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법원·공소청·중수청

속보

더보기

법무부 "김학의 출국금지 요청 검사 수사기관 해당…권한 있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거짓' 요청·승인서 의혹 일파만파…작성 검사 권한 문제도
법무부 "국외 도피 목전에 둔 불가피한 사정 고려할 필요"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법무부가 최근 불거지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조치' 의혹과 관련해 "당시 승인을 요청했던 검사는 수사기관에 해당했다"며 수사권 행사에 문제가 없었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법무부는 12일 "최근 김학의 전 차관 긴급 출국금지 보도와 관련해 알린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별장 성 접대 의혹' 혐의를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지난해 9월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0.09.16 pangbin@newspim.com

법무부는 "출입국관리법 제4조의 6은 '수사기관'은 긴급 출국금지를 요청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긴급 출국금지 및 사후 승인을 요청한 과거사 진상조사단 소속 검사는 서울동부지검 검사직무대리 발령(18.5.1~19.5.31)을 받은 '수사기관'에 해당한다. 내사 및 내사번호 부여, 긴급 출국금지 요청 권한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는 중대한 혐의를 받고 있던 전직 고위공무원이 심야에 국외 도피를 목전에 둔 급박하고도 불가피한 사정을 고려할 필요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검찰청은 지난해 12월 초 김 전 차관 출국금지 관련 공익신고서를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3부(김제성 부장검사)에 이첩했다. 안양지청은 국민의힘이 김 전 차관에 대한 출국 정보를 무단 조회한 혐의로 법무부를 고발한 사건도 배당받아 수사 중이다.

이첩된 신고서에는 법무부가 지난 2019년 김 전 차관에 대해 긴급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는 과정에서 '가짜' 사건번호와 내사번호로 출국금지 요청 및 승인을 받았고, 이 과정에 법무부와 대검이 관여했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김 전 차관은 2019년 3월 22일 밤 인천공항에서 태국행 티켓를 발권한 뒤 다음날인 23일 새벽 0시 20분 출발하는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당시는 김 전 차관이 건설업자 윤중천 씨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한 재수사를 앞둔 상황이었다.

법무부는 출입국 당국으로부터 김 전 차관의 출국 시도를 보고받았다. 이런 사실은 당시 재수사 사건을 조사하던 대검 산하 과거사 진상조사단에도 알려졌다. 김 전 차관의 출국 시도는 조사단에 파견된 이모 검사의 긴급 출국금지 요청으로 막을 수 있었다.

현행법상 수사기관은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판단될 시 출입국관리 공무원에게 긴급 출국금지를 요청할 수 있다. 이후 6시간 이내 법무부 장관에게 긴급 출국금지 승인을 요청해야 한다.

이때 대상은 범죄 피의자로 사형,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 금고 등에 해당하는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의 우려가 있어야 한다.

문제는 김 전 차관을 긴급 출국금지할 때 제출됐던 요청서와 승인서에 검찰총장 혹은 서울동부지검장의 명의와 직인이 없었다는 사실이다.

당시 이 검사가 제출한 '긴급 출국금지 요청서'에는 검찰총장의 관인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김 전 차관이 2013년 무혐의 처분을 받은 성폭행 의혹 고발 사건의 사건번호가 기재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출국금지 조치 이후 법무부에 제출된 '긴급 출국금지 승인 요청서'에는 2013년 사건번호가 아닌 동부지검 내사번호가 적혀 있었다. 당시 해당 내사사건은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검사는 당시 동부지검 소속이 아닌 파견검사 신분으로 수사권이 없었는데도 동부지검 내사사건 번호를 만들어 붙일 수 있었는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었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동부지검에 전화해 회유한 의혹과 박상기 당시 법무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이던 이종근 대검 형사부장이 출입국본부를 방문해 개입한 정황도 제기됐다.

일각에선 피의자를 대상으로 하는 긴급 출국금지를 현장에서 피내사자 신분으로 전환해 김 전 차관에게 적용한 것은 절차적으로 부적절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한편 김 전 차관은 이른바 '별장 성접대 의혹'과 수억원대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 무죄 또는 공소시효 도과에 따른 면소 판결로 석방됐지만 2심에서 징역 2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김 전 차관은 현재 대법원 판단을 앞두고 있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