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젊은 오너2세' 코스맥스, AI 전문가 영입...'맞춤형 화장품' 고객사 늘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너 2세 관심사 맞춤형 화장품...新본부 신설
R&D 투자·B2B 영업 강화...고객사 '밀착 마크'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디지털 전환'을 선포한 코스맥스가 인공지능(AI) 전문가를 영입해 '맞춤형 화장품' 사업을 확대한다. 맞춤형 화장품은 경영 전면에 나선 '오너 2세' 이병만 대표의 최대 관심사다.

코스맥스는 기존에도 스타트업 등의 의뢰를 받아 맞춤형 화장품 제조를 맡아왔다. 향후 맞춤형 화장품 연구개발(R&D) 투자, B2B(business-to-business) 영업을 강화해 고객사를 늘려갈 계획이다.

18일 코스맥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디지털사업본부를 신설하고 해당 본부를 진두지휘할 설원희 사장을 신규 영입했다. 설 신임 사장은 직급은 사장이나, 대표이사 직책이 아니며 신(新) 본부의 주요 의사결정을 내리게 된다. 

(좌)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이사 사장 (우)설원희 코스맥스 사장 [사진=코스맥스] 2021.01.12 hrgu90@newspim.com

코스맥스의 소개에 따르면 설 신임 사장은 AI 전문가다. 그는 SK텔레콤 플랫폼연구원장·신규사업부문장,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 산업융합 MD 등을 두루 거쳤다. 최근까지는 현대자동차 미래혁신기술센터장을 역임했다. 

신 본부 신설은 '오너 2세'인 이병만 대표이사 사장의 입김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최근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며 경영 전면에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이경수 회장의 뒤를 이어 코스맥스그룹 대표로 올해 첫 신년사를 발표한 그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경영화두로 제시한 바 있다. 

디지털사업본부 신설로 코스맥스 조직은 '5 본부 1 R&I센터' 체제에서 '6 본부 1 R&I센터' 체제로 재편됐다. 디지털사업본부에는 영업·개발·생산 인력 외에도 연구진이 추가로 배치될 예정이다.

기존 R&I센터와도 긴밀한 협업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사업본부의 관심사가 '맞춤형 화장품'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코스맥스의 축적된 화장품 R&D 노하우에 디지털사업본부의 기술력을 더하는 게 큰 그림이다.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2021.01.12 hrgu90@newspim.com

코스맥스는 기존에도 맞춤형 화장품 사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맞춤형 화장품이란 소비자 요구에 따라 제조·수입된 화장품을 덜어서 소분(小分)하거나, 다른 화장품 내용물 또는 원료를 추가·혼합한 화장품을 뜻한다. 식약처가 2019년 관련 법을 제정했다.

코스맥스의 경우 아모레퍼시픽 등 브랜드사와 달리 B2B 구조로 맞춤형 화장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맞춤형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한 고객사가 코스맥스에 의뢰하면 피부 고민 관련 설문이나 유전자 분석 등을 진행, 이를 바탕으로 화장품 개발·제조, 구독 배송 등을 대행해주는 식이다.

기존 코스맥스의 맞춤형 화장품 사업 규모는 미미했다. 의뢰하는 고객사의 수가 아직까지 적은 것이 한 이유이나, 기술력의 부족 탓도 있다. 맞춤형 화장품은 설문과 유전자 분석 등을 바탕으로 수집한 정보를 해석·분석하는 기술이 가장 중요하다. 아모레퍼시픽이 이 분석을 위해 박사급 연구원을 기용하고 있는 이유다.

코스맥스는 기술력 강화를 통해 맞춤형 화장품 제조 전 과정을 '밀착 마크(mark)'할 신규 고객사를 적극 수주할 계획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취향이 개인화되는 시대이므로 맞춤형 화장품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떠오를 것"이라며 "초개인화된 맞춤형 화장품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스맥스의 이 비전은 결국 R&D 역량 강화에 주력하겠단 의미다. 코스맥스의 R&D 투자 규모는 화장품 업계 정상급이다. 전 사원의 25%가 연구개발 인력이다. 투자금도 2016년 138억원에서 2017년 255억원, 2018년 314억원, 2019년 322억원으로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는 추세다.

최근 코스맥스는 R&D 투자 의지를 인사에 반영하기도 했다. 전문성과 책임감을 강화하기 위해 R&I센터 임원의 직급을 전문직급으로 별도 분류했다. F(Fellow) 1과 2로 세분화했는데 F1은 상무, F2는 이사에 준한다.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는 "마케팅, R&D, 생산 등 전 부문에 걸쳐 디지털 시스템으로 개발 중"이라며 "디지털 코스맥스로 글로벌 넘버원(No.1) 화장품 ODM 기업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hrgu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