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기상재해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내 14개 시・군 농가를 대상으로 농장맞춤형 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북 농기원은 2018년 광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농업기상재해 조기 경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도내 농업인 1877명을 대상으로 기상 예측정보 및 재해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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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농업기술원에서 농가피해를 줄이기 위해 제공하고 있는 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 시스템[사진=전북 농기원] 2021.01.12 gkje725@newspim.com |
농업기상재해 조기 경보시스템은 농장 단위별로 기온, 강수, 풍속, 습도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 제공을 위해 지역을 최소 30m 단위 격자로 나누고 단위별로 기상 예측정보 및 작물별 기상 재해정보와 대응지침을 최대 9일 전부터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문자를 통해 제공한다.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를 통해 농작업 결정에 필요한 기상재해 정보를 사전에 제공 받은 농가는 기상이변에 따른 농작물 생산의 불확실성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정 전북농업기술원 연구사는 "앞으로도 농업인 및 농업 관계자들이 안정된 농작물 관리와 농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연구를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