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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유통결산] ① 코로나가 앞당긴 언택트 시대...일상이 된 '온라인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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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된 '언택트 소비'...온라인 쇼핑, 대세로 자리매김
코로나, 기업 희비도 갈랐다...코로나 쇼크 빠진 백화점·마트

[편집자 주] 2020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유통 업계의 판도 변화가 뚜렷해진 한해였다.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공포감은 '언택트(untact, 비대면) 시대'를 앞당기면서 소비 패턴을 완전히 바꿔놨다. 오프라인 유통 대기업들이 온라인 플랫폼 사업으로 갈아타면서 포털·이커머스와의 배송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식음료 기업들은 식문화 변화로 수요가 급증한 가정간편식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 반면, 패션·뷰티 업계는 전반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코로나 사태가 불러온 유통·식품·패션업계 지형도 변화를 짚어본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올해는 유통업계에게 생존 위기에 직면한 '최악의 해'로 기억될 전망이다.

【사진=NAVER】

올해 초 불거진 코로나19 여파로 급격하게 유통환경이 변하면서 유통 시장의 판도가 크게 출렁였다. 코로나19가 국내 소비 판도를 뒤흔든 탓이다. 지난 1년간 소비시장을 관통한 키워드는 '언택트'다. 해당 용어는 사람간 접촉을 최소화한 채 상품을 구매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반영한 국산 신조어다.

언택트 소비는 전자상거래(e-commerce) 시장을 둘러싼 오프라인 유통강자와 이커머스 업체간 경쟁에 불을 붙였다. 오프라인 사업에 주력해온 전통적 유통 강자은 코로나 사태 이후 위기를 맞닥뜨리면서 온라인 사업으로 방향타를 틀고 온라인 쇼핑시장 장악을 본격화 하면서다.

기존 이커머스 업체들은 물류센터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거나 마케팅에 열을 올리면서 점유율 방어 태세를 갖췄다. 집에서 머무는 사람들이 늘면서 급증한 '장보기' 수요를 얼마나 끌어안느냐에 따라서도 대체 쇼핑시장으로 각광받았다. 

◆일상이 된 '언택트 소비'...유통공룡 vs 이커머스 공룡, 경쟁 불붙었다

올해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제 온라인 쇼핑은 우리 삶 속에 깊숙이 자리하게 됐다. 일상 생활을 무너뜨린 코로나가 국내 소비 패턴에도 변화를 몰고 온 것이다.

이는 감염 우려가 큰 대형 집객시설 방문을 꺼리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하자 그 대안으로 온라인 쇼핑이 부상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올해 초 국내에서 발현한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언택트가 소비 문화로까지 형성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그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소비 패러다임이 옮겨가는 추세였다. 하지만 속도가 예상 범주를 벗어났다는 지적이다. 감염 우려가 큰 바이러스가 한반도를 덮치면서 당초 예상보다 '언택트 시대'가 더 빨리, 더 가까이 우리 곁에 다가왔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황지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마케팅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유통산업 변화와 미래전략' 주제로 연 '제8회 유통산업주간' 개막 컨퍼런스에서 "코로나19는 유통산업 변화를 적어도 5년 정도 앞당겼다"며 "코로나 종식돼도 온라인으로 대거 유입된 소비자들은 그 이전의 소비패턴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 수혜업종으로 꼽히는 전자상거래(e-commerce) 업체는 반사이익을 톡톡히 봤다. 올해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160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134조원)보다 19.4% 늘어난 수치다.

2015년 이후 해마다 10% 이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전자상거래 시장은 올해 20%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해 '대세 판매채널'이라는 사실을 재확인시켰다는 평가다. 유통 규제와 내수 침체 등으로 몇년 사이 성장률이 둔화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속속 이커머스 시장 공략에 나서는 이유를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롯데그룹은 7개 유통계열사를 한 데 모은 통합 온라인몰 형태인 '롯데온'을 지난 4월 29일 출범시키고 이커머스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초개인화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롯데온 이미지. [사진=롯데온] 2020.06.30 nrd8120@newspim.com

빅데이터를 통해 개인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주고 자주 방문하는 점포의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식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첫 화면도 고객 맞춤형으로 구성해 차별화를 뒀다.

신세계그룹은 신선식품 경쟁력을 갖춘 SSG닷컴을 통해 새벽배송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냈다. 이 같은 전략이 먹혔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9000억원을 넘어서며 올해 처음으로 연매출 1조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유통 대기업들은 자신들만 갖고 있는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해 온라인 영토 확장에 나섰다. 온·오프라인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코로나 위기를 넘고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하려는 몸부림이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물류센터 확보하기보다는 전국 점포망을 물류기지로 활용해 기존 이커머스 업체를 긴장에 빠트렸다.

롯데마트와 이마트는 점포 인근 지역에 1~2시간 내 배송하는 당일 배송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는 이커머스 업체들이 선보인 배송 시간을 크게 앞당긴 것이다. 배송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른 쿠팡의 로켓배송이 반나절 만에 새벽배송을 하는 것과 비교하면 4~5시간의 배송시간을 단축한 셈이다.

시장 성장세가 뚜렷한 새벽배송의 영토 확장에도 적극적이다. 현대백화점도 지난 8월 온라인 식품관인 '투홈'을 출시하고 이커머스 주도권 싸움에 참전했다. 백화점 식품관에 입점해 있는 유명 맛집 배달 서비스도 실시해 차별화를 꾀했다.

또한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옴니쇼핑 채널도 확대돼 온라인에서 사고 가까운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아가는 시대가 도래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 대기업 2020 3Q 누적 매출·영업이익 추이 2020.12.22 nrd8120@newspim.com

◆'코로나 쇼크' 빠졌던 백화점·마트...오프라인 접고 온라인 공략 '가속'

유통 대기업들이 이커머스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는 것은 핵심 사업인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실적이 고꾸라지면서 존폐 기로에 섰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들도 "과거 경험 못한 전례없는 위기"라며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

실제 백화점과 마트사업을 영위하는 롯데쇼핑은 지난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7.2% 감소한 1646억원이었다. 현대백화점의 영업이익은 63.7% 내려앉았고 신세계는 147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 전환했다. 이마트는 코로나 속에서도 선전했다. 이마트의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5.2% 감소한 1523억원을 기록했다.

이들 기업은 채산성이 떨어진 오프라인 점포를 대거 정리하기에 이르렀다. 코로나 위기에서 탈피하기 위해 출구전략을 모색하고 나선 것이다. 롯데쇼핑은 연말까지 수익성이 저조한 백화점·마트·슈퍼·롭스 등 100여개 점포를 폐점한다. 3년 내 244개점 문을 닫을 계획이다. 전체 700여개 점포의 30%에 해당하는 규모다.

인적 구조조정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직원 중 140여명을 감축할 예정이다.

홈플러스와 이마트도 점포 매각을 통한 자산 유동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홈플러스는 현재까지 안산점, 대전 탄방점, 대전 둔산점, 대구점 등 4개 매장을 매각했다. 이마트도 지난 2월 마곡도시개발사업 부지를 8158억원에 매각한 데 이어 최근 가양점 부지 매각 절차에 착수했다.

점포 매각 대금은 신사업인 온라인 사업에 대거 투입한다. 이커머스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긴급 자금 수혈에 나선 것이다.

이마트 온라인 전용 센터 보정점에서 직원들이 상품을 배송 상자에 선별해 담고 있는 모습. [사진=이마트]

◆이커머스 업체, 유통공룡 참전에 초긴장

유통업계가 온라인 중심으로 사업 재편이 이뤄지면서 기존 이커머스 공룡와 전통 유통 공룡과의 경쟁도 본격화 됐다. 온라인몰 사업은 얼마나 다양한 상품을 싸고 빠르게 배송하느냐가 판가름한다.

이커머스 업체들은 기존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협력사로 품거나 물류센터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유통 공룡들을 견제하고 있다.

지난해 거래액 기준 1위를 차지한 네이버쇼핑은 급성장하는 장보기 수요 흡수를 위해 GS25를 운영 중인 GS리테일, 대형마트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농협 하나로마트 등 기존 유통업체를 대거 입점시켰다. 네이버쇼핑은 매출 비중이 큰 패션 카테고리에는 이미 주요 백화점·홈쇼핑·패션업체 등을 품은 상태다.

2위였던 쿠팡은 약점으로 꼽히는 상품 구색 확대를 위해 오픈마켓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정신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코로나19를 계기로 언택트 소비가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며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들의 성장뿐 아니라 오프라인 유통사들의 온라인 트래픽도 동반 급증하며 온라인 쇼핑 생태계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다만 코로나19 이후 이커머스 업체들과 오프라인 유통사간 경쟁은 심화될 것"이라고 봤다.

◆편의점, 대표적 수혜업종으로 부각...생활 플랫폼으로 변신

편의점 업계는 코로나 대표 수혜업종으로 부각됐다. 편의점 업계는 주택가 주변에 있는 생필품 구매가 가능한 근거리 쇼핑채널로 자리매김했다. 주택가와 회사·상가 주변에 위치해 있어 '대형마트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다.

대형 유통시설에 비해 접근성이 좋고 간편하게 끼니를 때울 수 있는 가정간편식과 신선식품 등의 상품을 늘린 것이 주효했다.

[사진=CU] 2020.09.07 nrd8120@newspim.com

지난 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이후 대형마트가 오후 9시 심야영업 제한을 받자 대신 편의점에서 장을 본 수요가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사태 이후 올라간 편의점 위상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편의점 CU에서는 이달 8∼13일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에 쌀을 포함한 양곡 매출이 직전 한 주 대비 40.9% 증가했다. 두부 같은 식재료와 식용유 등 조미 소스류 매출도 각각 30%, 25% 늘었다.

편의점들은 소비자 편익에 초점을 맞춘 금융·팩스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잇달아 도입하며 '생활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편의점 계산대에서 현금을 인출하거나 무통장 송금도 가능하다. 팩스도 보내고 세탁소 역할을 대신하고 택배도 보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속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면서 온오프라인 업계의 명암이 엇갈렸다"며 "특히 온라인 사업에 집중하지 않았던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타격이 컸는데, 이중 롯데쇼핑과 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비중이 큰 업체들의 실적이 가장 많이 빠졌다. 앞으로 온라인 사업을 향한 이들 기업들의 도전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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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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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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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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