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일 중국증시 포인트(12.22)] CATL 시총 7000억 돌파, 화웨이 스마트카 진출

기사입력 : 2020년12월22일 13:00

최종수정 : 2020년12월22일 13:00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22일 오전 11시2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딩동' 22일 중국증시에서 눈여겨볼 만한 '필독 뉴스'가 도착했습니다. 중국 주요 증권∙경제전문 매체들은 △닝더스다이 시대 도래, 창업판 최초 시총 7000억 위안 돌파 △화웨이 '하이카' 정식 출시, 주목받는 스마트카 기술주 등의 소식에 주목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살펴볼까요?

한편, 이날 중국 A주 3대 지수는 모두 소폭 하락 출발했습니다. 상하이와 선전, 창업판 지수의 개장가는 전일 마감가 대비 각각 0.28%, 0.35%, 0.53% 하락했고 업종별로는 비철금속과 석탄 업종이 약세로 출발했습니다.

"닝더스다이 시대 도래, 창업판 최초로 시총 7000억 위안 돌파"

21일 전기차 리튬 이온 배터리 제조업체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300750)의 주가가 전거래일 대비 12.07% 급등한 325위안을 기록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는데요.

이와 함께 시가총액(이하 시총) 7571억 위안을 기록하며 A주(중국 본토증시에 상장된 주식) 종목 시총 11위로 단숨에 올라섰습니다. 현재 A주 시총 10위 기업인 페트로차이나(中國石油 601857.SH, 21일 기준 7778억3900만 위안)도 위협하는 수준까지 올라선 것이죠. 

이와 함께 창업판(創業板∙차이넥스트, 중소∙벤처기업 전용시장) 시총 1위 종목이자, 시총 7000억 위안을 돌파한 유일한 창업판 종목이라는 타이틀도 거머쥐게 됐습니다.

과거 2년간 창업판 시장에서 닝더스다이는 매서의료(邁瑞醫療 300760.SZ, 21일 기준 4814억1400만 위안)와 시총 1위 자리 쟁탈전을 벌여왔는데요. 올해 7월 초 닝더스다이가 매서의료의 시총을 넘어선 이후부터 두 종목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의 발전 속에 지난 2018년 6월 11일 상장 이후 2년 남짓한 기간 동안 닝더스다이의 주가는 11배나 상승했고, 시총은 8배 늘었습니다.

이날 닝더스다이를 비롯해 다수의 신에너지 자동차 테마주가 강세장을 연출했는데요.

올해 들어 주가가 306%나 폭등한 비야디(比亞迪∙BYD 002594.SZ) 또한 이날 주가 상한선인 10%까지 오르면서 또 한번 역대 최고가를 경신, 193.60위안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총은 5282억 위안으로 올라 5200억 위안 대를 돌파했습니다. 

또 장성자동차(長城汽車 601633.SH)가 7.7% 오른 31.20위안을 기록해 시총 2863억 위안을 돌파했습니다. 이를 통해 장성자동차는 비야디, 상하이자동차(上汽集團 600104.SH)에 이어 A주 시총 3위 자동차기업으로 올라섰습니다. 장성자동차는 7월 들어 주가가 300% 이상 오르며 가장 빠른 속도의 시총 증가율을 보이는 기업 중 하나가 됐습니다.

지난주 중국 당국이 내년 경제 운영방향을 결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를 통해 '2021년 중국 경제가 추진할 8대 중점 업무' 중 하나로 에너지절약 및 배출가스 저감을 강조한 것이 이날 신에너지 자동차 테마주 강세 연출에 주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중국 당국은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 하에 향후 다양한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지원책을 쏟아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에 대한 성장 기대감을 반영하듯 올해 들어 신에너지자동차 업종 지수는 34%나 올랐습니다. 아울러 12월 들어 다수의 전문기관들이 장성자동차, 비야디, 장안자동차(長安汽車 000625.SZ) 등 신에너지 자동차 종목에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나섰는데요.

중국 승용차연합회(乘聯會)에 따르면 11월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16만9000대로 전년동기대비 136.5% 늘었습니다.

중국 은하증권(銀河證券)은 2021년은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의 원년이 될 것이며,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40% 이상 늘어난 15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진 = 화웨이] 21일 화웨이가 정식 공개한 스마트카 플랫폼 '하이카'

"화웨이 '하이카' 정식 출시, 주목받는 스마트카 기술주"

21일 중국 대표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자체 개발한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하이카(車載智慧屏∙Hicar)를 소비자들에게 정식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는 화웨이의 스마트카 시장 진출 본격화를 알리는 것으로, 중국 현지 관련 기술·설비 개발업체들의 동반성장이 기대되는데요. 이와 함께 중국 A주에 상장된 스마트카 기술 관련 종목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이카는 '안드로이드 오토(AUTO)'나 '애플의 카플레이(Carplay)'처럼 스마트폰과 연결해 인공지능 음성인식, 음악재생,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카 플랫폼입니다.

이미 화웨이는 20개 이상의 자동차 공급업체 및 150여 개의 자동차 모델과 하이카 사용 합작을 체결했고, 내년 500만대가 넘는 차량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판매가는 1699위안으로 이달 30일부터 예약판매를, 1월 8일부터 정식판매에 나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같은 화웨이의 행보는 올해 미국의 제재로 스마트폰과 통신장비 분야에서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는 등으로 위기를 맞자, 인공지능과 5G 등 최첨단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카를 통해 활로 모색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화웨이 뿐 아니라 내년 글로벌 IT·자동차 기업들이 자율주행 자동차(운전자 없이 IT 기기로 달리는 스마트자동차)와 커텍티드카(자동차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차량)등 미래형 자동차 신기술을 속속 공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산업의 본격적인 경쟁이 예고되고 있는데요.

최근 글로벌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완전자율주행(FSD) 베타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내년 초에는 매월 일정 금액을 내고 사용하는 FSD 소프트웨어 패키지 구독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히며, 독자적인 자율주행 시스템의 상용화를 위한 시도에 나섰습니다. 

이날 애플이 2024년까지 자체 개발 배터리를 탑재한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가칭)를 생산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대만 매체를 통해 애플이 빠르면 내년 3분기에 애플카를 공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었죠. 현재 애플은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와 자율주행차에 탑재될 인공지능 칩을 공동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전세계적으로 미래형 스마트카 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올해와 내년 중국에서도 다수의 기업들이 L3(보조 자율 주행), L4(고도 자율 주행) 자율주행 단계의 스마트 주행 자동차를 양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중국 A주에 상장돼 있는 소프트웨어 및 IT서비스업체인 창달소프트웨어(中科創達 300496.SZ),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업체 후이저우화양(華陽集團 002906.SZ), 반도체 장비 생산업체 전지과기(全誌科技 300458.SZ) 등 스마트카 테마주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선후보 김문수 56.53% 득표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당직자들과 손을 들며 인사하고 있다. 2025.05.03 photo@newspim.com   2025-05-03 17:28
사진
李 파기환송심 서울고법 재판장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낸 지 하루 만에 이 후보의 파기환송심을 맡을 재판부와 첫 공판기일이 정해졌다. 서울고법은 2일 오후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형사7부(재판장 이재권)에 배당했다. 또 이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소환장 및 기일통지 발송에 이어, 집행관 송달을 촉탁했다. 집행관 송달은 우편송달이 되지 않을 때 진행하는 특별송달이다.  서울고법의 선거사건 전담 재판부는 형사2부, 6부, 7부 3곳인데 이 후보의 기존 항소심 재판부인 형사6부는 배당 대상에서 제외됐고 6부의 대리 재판부인 형사7부에 배당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이재권 재판장, '민주당 돈봉투' 등 사건 맡아 해당 재판부는 '민주당 돈봉투' 사건으로 기소된 이성만 전 의원과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전 보좌관 박용수 씨 사건을 심리하고 있다. 이밖에 폐수 불법 배출 혐의를 받는 HD현대오일뱅크 사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관련 허위 면담보고서 작성 혐의를 받는 이규원 조국혁신당 전략위원장(전 부부장 검사) 사건도 맡고 있다. 해당 재판부는 이재권(사법연수원 23기) 부장판사와 박주영(33기)·송미경(35기) 고법판사로 구성됐다. 재판장은 이 부장판사가, 주심은 송 고법판사가 맡는다. 이 부장판사는 제주 서귀포 출신으로 제주제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1997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서울행정법원 판사, 제주지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이 부장판사는 2005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 2006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 판사, 2021~2024년 사법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용훈·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 당시인 2010년~2012년에는 대법원장 비서실 판사로도 근무했다. 박 고법판사는 서울과학고등학교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서부지법 판사, 수원지법 판사, 부산지법 부장판사, 의정부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고 올해 2월 서울고법에 부임했다. 송 고법판사는 부산서여자고등학교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 법학과 석사과정을 거쳐 2006년 서울중앙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남부지법 판사, 부산지법 판사, 인천지법 판사 등을 거쳐 2022년 2월부터 서울고법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명수 대법원장 시절인 2019년~2022년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첫 파기환송심 15일...李 불복 뒤 재상고 가능성 커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은 오는 15일 오후 2시로 지정됐다. 이날 사건이 배당된 지 약 한 시간 만에 재판부가 기일을 지정하면서 이 후보 사건은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파기환송심 선고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후보가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할 것으로 보여 오는 6월 3일 대선 전 최종 판결이 나오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대법 전합은 전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환송했다. 재판부는 이 후보가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골프를 쳤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진이 조작됐다'는 취지로 한 발언,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의 압박 내지는 협박이 있었다고 한 발언이 선거인의 정확한 판단을 그르칠 정도에 해당해 허위사실공표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김씨를 하위직이라서 몰랐다는 발언과 함께 골프 발언을 듣는 일반 선거인으로서는 출장은 같이 갔지만 함께 간 해외줄장 기간에 골프를 치지는 않았다는 의미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며 "그런데 피고인은 김씨 등과 함께 간 출장 기간에 골프를 친 것이 사실이므로 이 발언은교유행위에 관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을 들어 용도지역 변경을 압박했다'는 취지의 발언과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에 따르지 않으면 직무유기를 문제 삼겠다고 협박했다'는 취지의 발언은 사실의 공표이지 단순히 과장된 표현이거나 추상적인 의견 표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대법원 판결은 기속력이 있기 때문에 파기환송심은 이를 뒤집을 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시되지 않는 이상 대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이 후보에 대한 추가 양형 심리를 거쳐 유죄를 선고하게 된다. 이 후보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1심은 의원직 상실형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shl22@newspim.com 2025-05-02 18:5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