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금일 중국증시 포인트(12.15)]A주 핫!키워드 '수요측 개혁', 무더기 상폐 예고, 알리바바 반독점 벌금

기사입력 : 2020년12월15일 13:00

최종수정 : 2020년12월15일 13:00

'수요측 개혁' 테마주 소비 업종 강세
선완 식품음료지수 역대 최고치 기록
20거래일 연속 시총 3억 위안미만 상장사 퇴출
역대 가장 강력한 증시 퇴출제도 등장
알리바바 반독점법 위반에 홍콩 주가 3% 급락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15일 오전 11시0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14일 상승 마감했던 중국 3대 지수가 15일에는 상하이종합, 선전성분지수가 각각 0.08%, 0.07% 하락한 반면, 창업판지수는 0.05% 상승하며 장을 시작했다. 섹터별로는 전기설비, 건축자재, 식품음료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주요 증권∙경제전문 매체들은 금일 증시와 관련해 눈여겨 볼 만한 포인트로 △ 중앙정치국회의에서 언급된 '수요측 개혁' 테마주 강세 △ 역대 가장 강력한 증시 퇴출제도 등장 △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 인터넷 대표기업의 반독점 과징금 부과 소식에 주목했다.

중국 증시에서는 '수요측 개혁' 테마주가 핫이슈로 떠올랐다. 지난주 금요일인 11일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회의에서 처음으로 '수요측 개혁'이 언급된 이후 증시에서도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중앙정치국회의에서 내년 중국 정부의 업무 방향 중 하나로 제시된 '수요측 개혁'은 내수경제와 신인프라 건설에 중점을 둔 내수 확대 전략이다.

[사진=바이두]

구체적으로는 레저 서비스, 농림어업목축업, 식품음료 등 소비 관련 업종 종목이 강세를 나타내 오늘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중국 전통 술인 황주(黃酒)를 비롯해 유제품, 친환경 에너지차 등 섹터도 상승폭이 컸다.

특히, 식품음료 업종 주가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선완(申萬)증권이 A주에 상장된 대표 식품음료주의 주가 흐름을 반영해 산출한 '선완 식품음료지수'가 14일 오전장에 26555.2포인트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선완 식품음료지수는 올해 들어 70.21%나 폭등하며 선완의 28개 업종 지수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식품음료 섹터는 고량주(바이주), 맥주, 와인, 황주 등 주류를 비롯해 유제품, 육류제품, 향신료 등 가공식품 업종을 포함한다. 식품음료 업종 가운데서는 고량주가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며 올해 들어 107%나 폭등했다.

중국 자산운용사 푸둥펀드(富榮基金)의 주식투자 부문 책임자인 덩위샹(鄧宇翔)은 중국 증시가 등락 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면서 소비, 기술, 방위산업 종목을 비롯한 저평가된 경기순환주가 주시할 포인트라고 보았다. 소비주 중에서도 '선택형 소비' 업종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선택형 소비란 문화 및 취미생활, 개인적인 욕구에 의한 기호품 구매 등 필수적인 소비가 아닌 개인의 만족감을 위한 소비 형태다.

선택형 소비주 중 하나인 고량주의 주가가 오를 대로 오르면서 거품 우려도 불거지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중국국제금융공사(中金公司∙CICC)는 두려워할 수준을 아니라는 진단을 내렸다. 최고급 브랜드와 고급 브랜드 고량주 종목은 아직 버블 상태까지는 아니라는 판단이다. 현재 고량주 선두기업의 2021년 평균 주가수익률을 40배 정도로, 실적 성장률이 20~30%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선두기업 주가가 아직 버블화 단계에 이르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실적이 부진한 상장사가 앞으로는 중국 증시에 발을 붙일 수 없게 될 전망이다. 14일 밤(현지시간) 상하이와 선전거래소가 새로운 증시퇴출 제도의 의견수렴안을 공개해 향후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사진=바이두]

중국 증권 감독 당국이 부실기업 상장폐지 '실천'을 위한 행동에 나섰다. 중국 증권 전문 매체 증권시보(證券時報)는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상장폐지에 관한 시장의견 수렴'을 위한 문건을 발표했다고 14일 밤 보도했다. 새로운 상장폐지 제도는 역대 가장 엄격한 주식 시장 퇴출 규정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A주 시장의 부실기업 퇴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규정으로 시가총액 퇴출 기준이 제시돼 눈길을 끈다. 20거래일 연속 시가총액이 3억 위안(약 502억 원) 이하인 상장사를 증시에서 퇴출한다는 방침이다.

상장기업 재무 상황에 관한 퇴출 기준도 조정했다. 순이익과 영업매출을 개별적으로 적용하는 기준을 폐지하고, 본질적 영업활동이 아닌 일시적, 비경상적 이익을 제외하기 전과 후의 순이익이 마이너스 상태이고 영업매출이 1억 위안(약 167억 원) 미만이라는 종합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상장 폐지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이밖에도 바뀐 규정에는 상장(거래)정지와 재상장 제도를 폐지하고 퇴출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퇴출 규정이 시행되면 넝마주(부실 기업), 실적이 엉망인 주식 등의 상장 중단 사태가 이어질 것이며 상장사는 경영실적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될 것"이라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장사와 실적이 안정적인 상장사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사진=바이두]

이밖에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연이은 악재에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산하 금융 자회사인 앤트그룹 상장 불발에 이어, 알리바바가 또 다시 중국 당국의 반독점 규제라는 철퇴를 맞았다. 14일 알리바바를 비롯한 텐센트 등 중국 대표 중국 대표 인터넷 기업이 각각 50만 위안(약 8370만 원)에 달하는 반(反)독점법 위반 벌금을 물게 됐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알리바바그룹 산하의 알리바바 인베스트먼트, 텐센트홀딩스 산하 전자책 서비스 업체인 웨원(閱文)은 다른 회사를 인수하면서 당국의 승인을 받지 않아 반독점법 위반에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벌금 부과 소식의 여파로 14일 홍콩 증시에서는 알리바바와 웨원그룹 주가가 각각 2.63%, 4.12% 급락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