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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목표가 '고공행진'...반도체株, 내년도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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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관련주들 최근 신고가 행진...'수출 호실적' 뒷받침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삼성전자 7만 원. SK하이닉스 11만 원.

두 반도체 거인이 최근 신고가 기록과 함께 넘겨버린 선이다.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는 한 달 새 급등세를 타고 있다. 올해 수출 호조에 내년도 긍정 전망까지 더해지며 사상 최대 주가를 경신하는 추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29% 오른 6만9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중 7만500원(+1.44%)까지 터치했지만 오후 들어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상승세가 꺾였다. SK하이닉스 역시 11만4500원(+5.05%)까지 오르다가 상승폭을 줄여 11만1500원으로 마쳤다.

삼성전자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증권가에서는 일제히 반도체 대장주들의 목표주가를 올리며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내놓은 24개 증권사의 목표가 평균은 7만9217원에 이른다. 이는 직전 적정주가 평균(7만6550원)보다 3.48%(2667원) 가량 올린 수치다.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 역시 4.73%(5261원) 상승했다. 23개 증권사 가운데 6개 증권사가 목표가를 12만 원 이상으로 상향하며, 목표주가 평균이 11만6565원에 이른다. 현재 추세로 보면 SK하이닉스의 경우 곧 목표가 평균치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반도체 장비 업종 가운데 제이티와 테스, 원익IPS, 테크윙 등이 최근 반도체 주가 급등으로 국내 증시를 견인하며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반도체 관련주들의 주가 상승 배경에는 하반기 들며 가시화 된 반도체 수출 호실적이 있었다. 특히 11월 반도체 수출액은 85억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4% 성장하며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시스템반도체의 경우 연간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인 2018년 수준을 넘어서며 수출 상승세를 견인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1~11월 누계 기준 시스템반도체 수출액은 272.8억 달러로, 전체 반도체 수출(897.2억 달러) 비중의 30.4% 가량을 차지한다.

증권가에서는 내년도 전 세계 반도체 업황 분위기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수급동향 조사기관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는 내년도 반도체 매출 전망을 기존 6.2%에서 8.4%로 상향 조정했다.

WSTS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은 4331억4500만 달러(약 479조3천억 원)로, 지난해보다 5.1% 증가했다. 반도체 시장은 연초 예상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의 부정적 영향을 덜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SK하이닉스가 세계최초로 DDR5 D램을 출시한다. [사진=SK하이닉스] 2020.10.06 sjh@newspim.com

화웨이 제재와 칭화유니그룹의 채권 불이행 등 중국발 대형 이슈 또한 국내 반도체 업계에 호재로 작용했다. 화웨이는 지난 9월 미국 정부의 제재를 앞두고 긴급히 반도체 물량 확보에 나섰다. 또 화웨이의 빈자리를 노리는 중화권 업체들의 반도체 주문도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칭화유니그룹이 13억 위안(약 2200억 원) 규모의 재정 위기를 맞았다는 점도 국내 메모리 공급사 주가에 긍정적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굴기가 현실화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기존 메모리 공급사들의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를 해소했다"고 말했다.

최근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변동 없이 안정적인 가격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내년도 반도체 시장 전망을 밝히고 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D램 가격이 예상보다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내년 1분기 가격 전망도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스마트폰 업체들의 모바일 디램 수요 개선세가 지속되고 하이퍼스케일러 업체들의 서버 디램 수요가 회복하면서 수급이 개선될 것"이라며 "디램 수요와 가격 전망이 개선되고 있는 반도체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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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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