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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수익률, 코로나19 공포·경제 회복 지연 우려에 하락

기사입력 : 2020년11월28일 07:08

최종수정 : 2020년11월28일 07:08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계속 급증하면서 미국 일부 주와 전 세계에서 다시 봉쇄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다음 주 발표되는 경제 지표에 대한 우려가 작용했다.

미국 채권 시장은 추수감사절 연휴로 전날 휴장했고 이날은 오후 1시 조기 폐장했다.

시장 참가자들이 이달 연방준비제도(Fed) 회의에서 장기 만기로 국채 매입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전망을 곱씹으면서 장기 수익률이 연이틀 하락했다.

백신 관련 긍정적인 소식이 들리고 있지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점은 시장이 여전히 주목하고 있는 부분이다.

뉴욕 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27일(현지시각) 미국 벤치마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4bp(1bp=0.01%포인트) 하락한 0.846%에 거래됐고 30년물은 4.8bp 내린 1.576%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특히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1.2bp 하락한 0.156%를 나타냈다. 5년물은 2.1bp 내린 0.369%를, 1년물은 0.2bp 하락한 0.105%에 거래됐다.

아메리베트 증권의 그레고리 파라넬로 이사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연준 회의록은 분명하게 자산매입 프로그램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었고, 잠재적으로 여러 가지 일을 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확실히 연준의 말을 들어보면 그들은 중기적으로 백신을 좋아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바이러스에 대해 우려한다. 이는 단기간 백신에 대한 극도의 흥분감을 잠재우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수는 26만명을 넘어섰고 확진자수도 꾸준히 증가해 1300만명에 가까워졌다.

다음 주 11월 비농업 고용을 포함한 미국 경제 지표들이 여러 건 발표되는데,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셧다운이 진행되면서 미국 경제 회복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증폭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유럽의 국채 금리도 각국의 엄격한 이동 제한 조치와 부분 봉쇄 등으로 경제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하락세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이 2주 최저치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고, 포르투갈 10년물 수익률은 사상 처음으로 제로로 떨어졌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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