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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경제 성장 둔화 조짐에 美 국채 수익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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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속한 재확산으로 4분기 경제 성장 둔화가 예상되면서 백신 보급과 경제 정상화에 기대감이 약해졌다.

19일(현지시각)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비롯해 최근 미국의 경제 지표에서 회복세 둔화 조짐이 나타나면서 채권 시장의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됐다.

미국 벤치마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2.6bp(1bp=0.01%포인트) 하락한 0.846%에 거래됐다.

30년물 수익률은 4.8bp 내린 1.555%를, 정책 금리에 특히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1.6bp 하락한 0.161%를 나타냈다. 1년물은 0.2bp 내린 0.115%, 5년물은 1.3bp 하락한 0.383%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소시에테제네랄의 수바드라 라자파 미국 금리 전략 헤드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시장의 초점은 백신 낙관론에서 감염률의 상승과 4분기 경제 지표에서 펀더멘탈 악화가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옮겨갔다"고 진단했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주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재봉쇄로 신규 해고 물결이 일면서 노동 시장 회복세가 둔화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4만2000건으로 전주보다 3만1000건 늘었다. 로이터 집계 전망치 70만7000건을 상회했다.

이날 CNBC에서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코로나19 추가 부양 협상 재개에 합의했다고 보도하면서 10년물 수익률은 낙폭을 확대해 0.842%로 저점을 낮췄다.

2년물과 10년물의 금리차이는 68bp로 전장 보다 1bp 축소됐고 30년물과 10년물의 격차는 71bp로 지난 9월 3일이후 가장 축소됐다. 특히 1년물 수익률은 0.101%로 하락하며 지난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국채 수익률이 가파르게 올랐는데,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 정책 완화를 유지하기 위해 장기물 국채 매입을 늘리거나 양적완화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는 추측이 증가하면서다.

로이터에 따르면 대다수의 시장 참가자들은 10년물 수익률이 1%대 이상으로 올라 그 수준을 유지할 경우 연준의 이러한 움직임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SVB애셋 매니지먼트의 파울라 솔래네스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현재 금리 수준에서는 아직 연준이 행동에 나설 것 같지는 않다"며 "12월 회의에서는 연준이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메시지를 전달할 수는 있다"고 내다봤다.

전날 로버트 캐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문제가 충분히 악화되고 필요하다면 만기를 연장할 수는 있지만 규모를 늘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0년 만기 물가연동채권(TIPS) 입찰에서는 강한 수요가 확인됐다. 120억달러 규모의 TIPS는 경매 직전 수익률보다 1bp 낮은 -0.867%에 발행됐다. 딜러들이 평균 15.2%를 가져가면서 투자자들의 강한 수요를 보여줬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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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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