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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영역 확장에 코스닥 상장까지...보폭 넓히는 에프앤가이드

기사입력 : 2020년11월19일 15:37

최종수정 : 2020년11월19일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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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업계·유관기관과 다양한 협업 시도
지수산출 시장에서도 거래소 뒤 이은 입지 구축
"금융데이터 관련 수요 더욱 커질 것" 전망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유명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하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축적된 금융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보유한 가운데 꾸준히 사업영역 확장에 나서는 등 보폭을 넓히는 모양새다.

[로고=애프앤가이드]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17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총 공모주식 수는 162만6190주며, 공모희망가 밴드는 주당 5200~6500원이다.

내달 2~3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같은 달 8~9일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일정이 정상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연내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군호 에프앤가이드 대표이사는 "국내 금융정보 사업자 1위업체로 국내 금융시장에서 없어선 안 될 중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기존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B2B(기업과 기업간 거래) 시장에서 축적한 빅데이터와 솔루션을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시장에 적용해 종합금융정보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2000년 설립 이후 금융정보 서비스, 인덱스, 펀드평가,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받애한 금융테이터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설립 이후 매출 규모를 꾸준히 늘려 2012년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이듬해 코넥스 상장에 성공했다. 상장 이후 꾸준히 시가총액 상위권을 형성하면서 11월18일 종가 기준 7위에 올라 있다. 

B2B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영위하고 있으며, 금융투자업계 관련 집단에 국내 증시정보 및 투자지수 등 데이터를 분석해 솔루션을 제공한다. 금융데이터를 조회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는 유료 웹사이트(fnguide.com)가 주력 사업이다.

에프앤가이드 홈페이지

올해는 금투업계와의 협업은 물론 다양한 인덱스 지수 개발로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4월 국내 자기자본 1위 미래에셋대우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위한 사업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7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과 'ESG 채권 인증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9월에는 포스코ICT와 손잡고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솔루션을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기관에 공급하는 사업에 뛰어들기도 했다.

한국거래소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에 올라 있는 지수산출 부문에서도 매년 성과를 내는 중이다.

특히 최근 선보인 'FnGuide K-뉴딜 디지털 플러스 지수'는 거래소의 'KRX BBIG K-뉴딜 지수'와 치열한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 발표에 발맞춰 출시된 해당 지수는 미래 성장주도 산업으로 규정된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종목으로 구성됐으며, 각 섹터별 지수 내 시총 상위 5종목씩 총 20종목을 편입했다.

여기에 국내 금융시장의 위기상황을 탐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금융스트레스 지수(Financila Stress Index, FSI)를 자체 개발하는 등 투자전략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지표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금투업계 한 관계자는 "금융데이터가 더욱 복잡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에프앤가이드에 대한 시장 수요는 점차 늘어날 수 밖에 없다"며 "벤치마크 뿐 아니라 금융상품 개발에 있어서도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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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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