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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이어 기아차 노조도 파업 강행...완성차업계, 줄파업 생산타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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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4~27일 오전 오후 각각 4시간씩 파업
사측 "파업 철회하고 교섭 통해 임단협 조속히 마무리해야 할 것"
한국지엠 부분 파업 중...GM, 한국 외 중국 생산 시사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내주부터 나흘간 부분 파업에 나선다. 사측과의 임금단체협상에서 난항을 격자, 파업 카드를 꺼낸 것이다.

19일 기아차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를 열어 오는 24~27일 오전조와 오후조 각각 4시간씩 부분 파업을 결정했다.

노조는 지난 4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쟁의행위찬반 투표를 통해 찬성률 73.3%를 확보한 데 이어,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조정중지를 내려 파업권을 얻게 됐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 8월 27일 임단협을 위한 상견례를 갖고 약 2개월여 12차례에 걸쳐 교섭에 나섰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기본급 월 12만원 인상 ▲영업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현재 60세에서 65세로 정년연장 ▲전기차·수소차 핵심 부품 기아차 공장 생산 ▲노동이사제 도입 등을 요구했다.

이에 사측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기본급 동결 조건으로 ▲성과격려금 100%+120만원 ▲재래상품권 20만원 ▲우리사주(무파업시) 등을 제시했으나 노조가 거부했다. 

기아차 화성공장 생산라인<사진=기아차>

사측은 노조가 부분 파업 돌입 시 원칙대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재확산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와중에도, 노조가 부분파업을 추진하는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사회적 우려와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노조는 계획된 파업을 철회하고 교섭을 통해 임단협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지엠(GM) 노조도 지난달 말부터 부분 파업에 돌입해 생산 차질 규모를 키우고 있다.

한국지엠은 올초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상반기에만 6만대 생산 차질을 빚었고, 지난달 30일부터 노조 파업에 1만7000대~2만대 생산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노조 파업에 제너럴모터스(GM)는 "노조가 생산 물량을 인질 삼아 심각한 재정 타격을 주고 있다"며 중국 등 해외 생산을 시사했다.

한국지엠 협력업체 단체인 한국지엠협신회도 이날 아침 한국지엠 부평공장 앞에서 '살려달라는 호소' 호소문을 배포하며 임단협 타결을 호소했다.

협신회에 속한 일부 협력업체는 전기세, 직원 급여 등을 제때에 지급하지 못하는가 하면, 2·3차 협력업체들은 사업을 포기하고 반납하는 업체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협신회는 "지금부터라도 더이상의 생산 차질이 생기면 안된다"면서" 생산 차질이 생기면 유동성이 취약한 협력업체는 부도 발생 등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발생하여 한국지엠 부품 공급망에 심각한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호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하락한 판매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회사의 경영 위기를 심화시키는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지금이라도 부분 파업 일정을 취소하고 교섭을 통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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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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