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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수익률 연이틀 상승…백신 기대 지속·10년물 입찰 부진

기사입력 : 2020년11월11일 07:08

최종수정 : 2020년11월11일 07:08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다. 전날 화이와 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희소식 발표로 관련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이틀 연속 금리가 올랐다.

10일(현지시간)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2.3bp(1bp=0.01%포인트) 상승한 0.958%를 나타냈다. 30년물은 2.1bp 오른 1.738%에 거래됐다.

2년물은 3.2bp 오른 0.189%를, 5년물은 2.1bp 상승한 0.452%를 나타냈다. 6개월물과 1bp 미만 오른 0.110%에, 3년물은 1.3bp 오른 3년물은 0.263%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두 달만에 다시 문을 연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근무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전날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엔테크는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에서 감염 예방에 90%의 효과를 보였다는 초기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소식에 10년물과 30년물은 8개월 최고치를 나타냈고 2년물과 20년물도 5개월 최고치로 올랐다.

인캐피탈의 패트릭 리어리 수석 시장 전략가는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백신은 내년 중반은 돼야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같은 추세(높은 수익률)를 판단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추세가 지속되어야 하지만 10년물이 1.25%까지 오르면 관망 모드에 있을 것이며 경제가 바이러스와 계속 싸우고 있다면 연준이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주말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면서 미국의 정치 이슈는 시장의 뒷전으로 밀린 상태다. 그러나 국제 신용평가 기관 무디스 인베스터 서비스는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법적 대응이 시장을 불안하게 하고 긴장을 고조시켜 미국 경제 회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진행된 재무부의 410억달러 규모 10년물 국채 입찰에서는 부진한 수요가 확인됐다. 발행 금리 0.96%는 시장의 기대와 부합했지만 응찰률이 2.32배로 시장 평균 2.42배에 못미쳤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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