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무디스 "코로나19 확산 빨라진 美 경제 후퇴 위험 매우 높아"

기사입력 : 2020년11월07일 01:01

최종수정 : 2020년11월07일 01:0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에 10만명 이상 발생하면서 확산 속도가 빨라지자 회복 기미를 보였던 미국 경제가 다시 후퇴할 위험이 매우 높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CNBC '스쿼크 박스 아시아' 방송에 출연해 "미국 경제의 회복 전망이 바뀔 리스크가 꽤 높다"고 주장했다.

불과 1~2개월 전 하루 4만명의 확진자가 나왔던 미국에서 지난 4일을 시작으로 하루 10만명 이상의 감염자가 발생하면서다. 5일에는 11만명 이상의 환자가 신규 발생했고 누적 10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마크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지면서 경제 충격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국의 신규 확진자 발생 궤적이 유럽의 4~6주 전과 비슷하다며 유럽이 결국 재봉쇄에 나서면서 경제적 피해가 초래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배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디지털 그래픽. 본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자료=U.S. CDC]

또한 그는 미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부족하다는 점도 경제 전망을 흐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적어도 내년 1월 대통령 취임식이 있기 전까지는 추가 재정 지원이 없을 것이기 때문에 경제가 상당히 취약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3월 제정된 2조2000억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 패키지 케어스법(CARES Act)에 따른 지원이 끝났거나 곧 만료될 예정이지만, 공화당과 민주당은 추가 경기 부양안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

지난 4일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 대표는 신규 경기 부양법안이 그의 최우선 순위라고 말했다. 노벨상 수상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은 CNBC 방송에 출연해 경제를 살리기 위해 매달 수천억달러 구모의 경기 부양 패키지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화당이 충분히 큰 규모에 합의할 어떠한 징후도 없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분열된 정부'는 대규모 재정 부양 패키지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성장률이 낮아지고 완전 고용을 회복할 때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지난달 14일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경제가 빠른 회복의 징후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 경제가 올해 4.3% 역성장 할 것으로 추정했다. 직전 전망치 -8%에서 3.7%포인트 개선됐다.

한편, 미국 NBC 뉴스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확보한 선거인단이 253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인단은 214명으로 집계됐다. 바이든 후보는 당선에 필요한 270명까지 17명이 남은 상황이다. 의회 선거에서 민주당은 하원 다수당을 유지하겠지만 상원에서 과반을 차지할 가능성은 낮이 졌다고 전했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