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국내 연예

속보

더보기

故 박지선, 발인 엄수…동료들 눈물의 배웅 속 영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개그우먼 고(故) 박지선이 36년의 짧은 생을 마치고 영면에 들었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연예계가 큰 충격에 빠진 만큼, 고인에 대한 그리움과 추모 행렬은 계속되고 있다.

◆ 박지선, 5일 발인식 엄수…동료, 선·후배 배웅 속 영면

5일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서는 박지선 모녀의 발인이 엄수됐다. 발인은 당초 이날 오전 7시에서 11시로 시간대가 옮겨졌으나, 유족 측의  요청으로 2시간 앞당겨 진행됐다. 장지 역시 벽제승화원에서 인천가족공원으로 변경됐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개그우먼 고(故) 박지선과 그의 모친의 빈소가 2일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경찰에 따르면 박지선은 이날 오후 1시 44분께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2020.11.02 photo@newspim.com

앞서 지난 2일 박지선은 모친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성 메모가 발견됐으나 경찰은 유족의 의견에 따라 이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 집에는 외부 침입의 흔적이 없고, 유서성 메모가 발견된 점을 들어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 부검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연예계 동료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생전 고인과 친분을 유지했던 안영미는 라디오 도중 소식을 전해듣고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안영미뿐 아니라 김신영 역시 고인 빈소를 지키기 위해 생방송 라디오를 연이어 쉬어갔다.

이후 마련된 빈소에는 절친 박정민이 가장 먼저 찾아와 눈물로 고인을 애도했으며, 이외에도 유재석, 최양락, 송은이, 지석진, 김영철, 안영미, 김숙, 김신영, 조세호, 박성광, 김지민, 이상준, 박보영, 서현, 홍석천, 펜타곤 등이 조문했다.

◆ 계속되는 추모 행렬…"그곳에선 더 이상 아프지 않길"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한 동료 연예인들 역시 SNS를 통해 고인을 추모하며 그리움을 드러내고 있다. 박지선과 22기 공채 개그맨 동기인 박성광은 5일 "나의 동기이자, 개그 콤비이자, 늘 한 세트였던 지선아. 누구보다 널 많이 지켜봤음에도 다 알지 못하고, 다 느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 상황이 너무 비통하고 한없이 마음이 무너져내린다. 일상 곳곳에서 또 네가 생각나겠지만, 그때마다 지금 사진처럼 환히 웃는 얼굴로 널 기억할게. 오늘따라 네 귀하고 씩씩했던 삶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고 빛이 됐던 그 말들이 정말 너무나도 그리운 날"이라고 토로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박성광이 고 박지선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사진=박성광 인스타그램] 2020.11.05 alice09@newspim.com

박성광은 "너의 선한 영향력 정말 오래오래 기억할게. 그곳에선 더 이상 아프지 말고, 먹고 싶은 거 마음대로 먹고 외출도 마음껏 하고. 나중에 만나서 우리 또 같이 개그하자"며 애도했다.

이윤지 역시 "몇년 동안이나 아껴준 카드인데 보여준 적 있나? 이걸 너한테 이렇게 쓰다니. 그래도 오늘을 위해 아꼈나 싶게 어울린다. 내 친구 지선아. 아무도 보여주지 말고, 너만 보게 그곳에 넣어뒀어. 원래 우리처럼 욕도 좀 섞었다. 답장 줄거지? 꿈에서라도 부탁해"라며 고인에 대한 깊은 그리움을 드러냈다.

또 방송에서 박지선을 아끼는 후배라며 애정을 과시했던 송은이도 "우리에게 좋은 마음 한가득 선물로 주었던 우리 지선이를 오래오래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반짝반짝 빛났던 지선이의 재치와 웃음을 기억해달라. 지선이에게 위로 받았던 모든 순간들을 오래오래 기억해달라"고 애도했다.

끝으로 송은이는 "멋쟁이 희극인. 고맙다 지선아, 사랑한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지난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갑작스레 전해진 박지선님과 모친의 비보에 많은 분들이 슬퍼하고 계시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선님은 남을 낮추지 않고도 함께 웃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탁월한 희극인이었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대중들에게 웃음을 주려 노력했던 따뜻한 사람"이라고 애도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tvN '유퀴즈온더블럭' 캡처] 2020.11.05 alice09@newspim.com

특히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은 본방송이 끝난 뒤 고인이 된 박지선의 생전 영상을 공개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유퀴즈' 제작진은 "늦는 게 고민이라던 당신은 비록 우리 곁을 일찍 떠나갔지만, 가슴 깊이 오래도록 존재할 것"이라며 박지선의 환한 미소가 담긴 영상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외에도 김영철, 신보라, 허경환, 이종훈, 신봉선, 김지민 등 수 많은 동료, 선후배 연예인들이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박지선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당시 KBS2TV '개그콘서트'의 '개그전사 300'에서 갈라져 나온 '3인 3색' 코너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어 데뷔년도인 2007년에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고, 이듬해에는 우수상을 거머쥐면서 무명생활 없이 스타덤에 올랐다.

2009년에는 잘 알려진 '참 쉽죠잉~?' 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어 내면서 '대세 개그우먼' 반열에 올랐으며, '개그콘서트'에 제2의 전성기를 불어넣은 개그맨 중 한명으로 꼽히기도 했다. 특히 박지선은 개그우먼으로 활동하는 내내 다른 사람을 상대로 면박을 주거나, 깎아내리지 않고 대중에게 웃음을 선사해 '착한 개그'의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했다.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