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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윤성원·노동부 박화진·식약처장 김강립...靑, 차관급 12명 인사

기사입력 : 2020년11월01일 11:51

최종수정 : 2020년11월01일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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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일자리수석에 임서정 등 차관급 대거 교체
식약처장 김강립·산업 차관 박진규·복지 차관 양성일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청와대 일자리수석에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을 임명하는 등 12개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임기 1년 7개월을 남기고 국정운영 동력 확보를 위한 인사 조치라는 평가가 나온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임 일자리수석에 임서정(55) 고용노동부 차관을 임명했다. 그는 행정고시 32회 출신으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 고용정책실장 등을 거쳤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는 김강립(55)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임명됐다. 그는 행시 33회 출신으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과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문재인 대통령.[사진=뉴스핌DB]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에는 박진규(54) 산업부 본부장이 임명됐다. 그는 행시 34회로 산업부에서 기획조정실장, 통상비서관, 신남방신북방비서관 등을 거쳤다.

보건복지부 제1차관에는 양성일(53) 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 그는 행시 35회로 복지부에서 잔뼈가 굵다. 연금정책국장과 인구정책실장, 사회복지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고용노동부 차관에는 박화진(58) 노동정책실장이 임명됐다. 그는 행시 34회로 노사협력정책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을 거쳤다.

(왼쪽부터) 국토교통부 제1차관 윤성원, 고용노동부 차관 박화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김강립.[사진=청와대]

국토교통부 제1차관에는 윤성원(54) 국토부 본부장이 기용됐다. 그는 행시 34회 출신으로 국토부 도시정책관과 국토정책관,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조달청장에는 김정우(52)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명됐다. 그는 행시 40회로 기획재정부 계약제도과장,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제20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제20대 국회의원(군포갑) 등을 거쳤다.

소방청장에는 신열우(59)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장이 임명됐다. 소방장 경채 출신으로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119구조구급국장, 소방청 소방정책국장, 차장 등을 거쳤다.

기상청장에는 박광석(53)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 행시 35회 출신의 그는 환경부 환경정책관과 대통령비서실 기후환경비서관실 선임행정관, 환경부 자연환경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도규상(54) 기획재정부 본부장이 임명됐다. 행시 34회 출신으로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기재부 경제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 등을 거쳤다.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는 김희겸(56)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임명됐다. 행시 31회 출신으로 경기도 행정2부지사,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장에는 민병찬(54) 경주박물관장이 임명됐다. 그는 전시과장과 연구기획부장, 학예연구실장 등을 역임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인사 배경과 관련해 "국정성과 창출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공직 사회 내부 쇄신을 촉진해 후반기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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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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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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