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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2차원 신소재 1차원 리본으로 오려내는 나노가위기술 개발

기사입력 : 2020년10월15일 13:00

최종수정 : 2020년10월15일 13:00

[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KAIST는 신소재공학과 김상욱 교수 연구팀과 생명화학공학과 정유성 교수 연구팀이 2차원 반도체인 전이금속 칼코지나이드 물질을 얇은 리본 형태로 오려낼 수 있는 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팀은 간단한 초음파 처리를 통해 2차원 전이금속 칼코지나이드 물질을 일정한 방향으로 절개해 긴 나노 리본 형태로 오려내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2차원 전이금속 칼코지나이드 소재는 우수한 촉매 성능을 지니고 있어 에너지·환경 분야에 응용이 기대되는 소재다.

절개 공정의 간략한 모식도와 각각의 절개 과정에 대한 전자현미경 이미지[사진=카이스트] 2020.10.14 memory4444444@newspim.com

하지만 보다 높은 촉매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촉매 활성을 갖는 2차원 소재의 가장자리를 많이 노출하는 방법이 요구돼왔다. 종이를 오려내듯 2차원 소재를 길쭉한 1차원 리본 형태로 오려내게 되면 더 많은 가장자리를 노출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현재까지는 그래핀과 같이 한가지 원소로만 이뤄진 2차원 소재의 경우 여러 방법의 오려내는 기술이 보고돼왔지만 2개 이상의 원소로 이뤄진 2차원 전이금속 칼코지나이드 물질에 이를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이 개발한 신소재는 기존 백금 촉매를 대체해 수소 발생 반응 촉매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는 공해물질을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의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소를 생산하는 가장 환경친화적인 방법은 화학적으로 물을 분해하는 방법인데 이 경우 효율적으로 수소를 생성할 수 있도록 값싸고 높은 효율의 촉매를 개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연구팀은 기존에 보고된 적 없는 다원소로 구성된 2차원 전이금속 칼코지나이드 소재를 오려내는 새로운 기술 개발을 계기로 다양한 다원소 저차원 나노 신물질을 제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상욱 교수, 정유성 교수, 수치스라 연구교수[사진=KAIST] 2020.10.14 memory4444444@newspim.com

김상욱 교수는 "2차원 전이금속 칼코지나이드 소재는 뛰어난 물성에도 불구하고 나노구조를 정교하게 조절하는 방법이 부족했다ˮ며 "이번 연구를 계기로 가격이 비싼 백금 기반 촉매를 대체하는 새로운 수소 발생 촉매의 개발도 가능할 것ˮ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리더연구자지원사업인 다차원 나노조립제어 창의연구단과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KAIST 신소재공학과의 인도 출신인 수치스라 파드마잔 사시카라(Suchithra Padmajan Sasikala) 연구교수가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온라인 판에 지난 6일 게재됐다.

memory44444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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