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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통합교육추진단 출범 1주년 가시적 성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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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이 출범한 지 1주년이 되었다. 지난해 10월 1일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 지역대학의 상설협력기구로 탄생한 통합교육추진단은 지방자치와 교육자치의 이원적 구조를 하나로 통합해 지역의 교육현안을 해결하고 지역 주도의 교육혁신을 실천하고자 경남도에 전국 최초로 설치한 바 있다.

통합교육추진단은 교육청의 전문직(장학관‧장학사) 및 일반직 공무원 등 5명과 지역 내 대학(경상대, 경남대, 인제대)에서 3명의 대학협력관을 파견 받아 도청 직원 17명이 협력하는 형태로 구성해 미래교육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기관별 상생협력을 통한 사업발굴 등 지난 1년간 많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0.10.11 news2349@newspim.com

◆코로나19 피해 최소화 기여

올 초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모든 교육기관들의 협력이 강하게 요구되는 상황에서 통합교육추진단을 중심으로 각 기관들의 역량이 결집하여 대처하고 있다.

도와 교육청은 지난 4월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방과 후 강사를 온라인 학습 도움과 긴급 돌봄 지원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공동 협력하는 협약을 통해 초등학생 4만4018명의 학습을 지원하고 일을 못하고 있던 2131명의 방과 후 강사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정부권고에 따라 7일 이상 휴원한 학원에 대한 경영안정지원금을 공동으로 지원함으로써 지역 내 학원‧교습소 6984곳의 부담을 덜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도내 전 초등학생 19만2670명을 대상으로 휴대용 방역‧위생키트를 공동 지원해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교육과 차단에 노력을 기울였고, 도와 시‧군, 교육청과 시‧군 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지역 내 8000여 개가 넘는 학원의 합동점검을 통해 학원을 통한 2차 전염사례를 차단한 바 있다.

외국인 유학생의 입국에 따른 대학에서의 감염을 차단하고자 도, 시‧군 및 지역 내 대학 관계자로 구성된 전국 최초의 유학생 지원단을 운영함으로서 도내 유학생 감염 제로화에 기여한 바 있다.

◆경남 작은 학교 살리기 프로젝트 등 공동사업 성과

경남도와 교육청은 미래사회에 대비한 학교공간 혁신과 4차 산업혁명 대비 미래교육 모델학교 구축을 위해 올해부터 4개 분야의 공동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표적으로 초등학교 자녀 학부모의 지역 이주를 통해 폐교위기의 작은 학교와 지역 존폐위기에 있는 마을의 상생을 위해 추진하는 경남 작은 학교 살리기 프로젝트 사업이 있다.

올해 고성군의 영오초등학교, 남해군의 상주초등학교가 공모에 선정되어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이 사업은 시‧군이 함께 참여해 빈집정비와 임대용 공동주택 건립 등 주변 환경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교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사회가 함께 할 수 있는 커뮤니티, 문화예술 공간을 구축하는 학교 공간혁신 모델 구축사업은 올해 초등학교 6개, 중등학교 7개 등 총 13개 학교를 대상으로 추진 중이다.

2020년 특성화 고등학교부터 시범적으로 도입되어 2025년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일반 고등학교 29개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의 수업활동 준비공간이자 학생 간 네트워크 거점인 홈베이스와 학습카페를 구축하는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기술발전과 미래교육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미래교육 모델학교 구축사업도 올해 시범적으로 3개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도와 교육청은 지난 1월 에듀테크 도입 미래교육 수업시연회를 공동으로 개최하면서, LG, 삼성, Google, MS, Apple 등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여 많은 학부모와 교육전문가의 관심을 끌어내기도 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경남, 경남형 통합돌봄모델 개발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아이들이 학교에 정상적으로 등교하지 못해 아이 돌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와 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수요자 중심의 돌봄서비스 제공과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돌봄체계를 혁신하고자 '경남형 통합돌봄모델'을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대었다.

도와 교육청은 통합돌봄모델을 구상하기까지 긴 호흡을 가지고 학부모, 교육전문가, 교수, 공무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왔고, '아이 키우기 좋은 경남'을 만들기 위해서 통합 돌봄추진체계와 많은 제안사업을 건의했다.

도는 올 하반기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교육청, 시‧군, 각종 돌봄기관 등의 돌봄체계를 일원화하고, 돌봄서비스 확대를 위한 제안사업 추진을 위한 세부 실행방안들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남도-경남교육청-시‧군 협력 미래교육테마파크 사업 조감도[사진=경남도] 2020.10.11 news2349@newspim.com

◆교육인재특별도 경남의 발판,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 공모 선정

최근 수도권 블랙홀 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다. 지역에서 배출한 인재도 예외 없이 수도권으로 몰려가 지역의 산업‧경제 기반이 흔들려 지역 소멸의 위기까지 대두되는 상황에서 경남도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경남에서 필요한 인재는 경남에서 직접 키워 경남의 경제‧산업‧제조업 혁신 정책을 가속화 하겠다는 취지에서 끈질긴 노력 끝에 정부정책화 한 사업이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이다.

도는 교육부 단년도 시범사업의 공모과정을 거쳐 지난 7월 국비 300억원을 확보한 바 있고, 지역대학과 지역산업 위기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장기적 처방이 필요하다는 방침 아래 최소 5년 이상 추진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지역혁신 플랫폼은 경남도만의 노력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아니라, 지역 내의 다양한 지역공동체가 협력하여 지역의 역량을 한 데 모아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교육청, 17개 지역 내 대학을 포함해 LG전자, NHN, 다쏘시스템코리아, 지멘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기술기업과, 경남테크노파크, 재료연구소,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의 지역 혁신기관 49개 기관‧기업이 힘을 합쳤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인(In) 서울 대학과 경쟁할 '경남USG 공유대학'이다.

경남의 전략산업 구조에 맞추어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 스마트제조ICT, 스마트공동체 등 3대 핵심분야의 혁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2학년 중심의 공통교양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3,4학년 중심의 핵심분야별 전공과정을 이수해 USG인증을 통해 경쟁력 있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현재의 사업구조는 대학 중심에 있지만, 장기적인 목표는 기업 중심, 그리고 동남권 확산과 국내 지역발전 선순환 성공모델로 정착하는 것이다.

LG의 채용연계형 직무실습 사업이 현재 20명을 선발해 추진 중에 있고, NHN 자체 교육사업인 토스트 아카데미(Toast Academy) 사업 연계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이다. 10월부터 사업을 착수해 내년 미래형 공유대학의 청사진이 제시될 전망이다.

◆2021년의 과제

경남도와 교육청은 지난달 29일 2020년 교육행정협의회를 열어 △ 미래교육 변화 대응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양 기관 공동 노력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및 시‧군 협력모델 발굴 및 지원 △2021년 저소득층 무상급식비 재원분담률 조정 △2021년 교육비 특별회계 세출예산 편성 △경남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 등 공동사업 적극 추진 △아이 키우기 좋은 경남 만들기 공동 노력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 협업 추진 등 7개 분야에서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2021년부터 도와 교육청은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광역 단위의 조례를 제정해 시‧군 중심으로 진행하던 행복교육지구 운영에 도 차원의 지원을 확대하고, 시‧군 단위의 통합교육 상설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미래교육테마파크 사업 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민기식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장은 "각 기관의 전문가들이 통합교육추진단을 중심으로 힘을 한데 모아 코로나19 공동대응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의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와 경남형 통합돌봄 시행 등 학생, 학부모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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