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LPGA] '첫 메이저 우승 성큼' 김세영 "후회없는 게임 하겠다"... 박인비는 4위 도약

기사입력 : 2020년10월11일 07:18

최종수정 : 2020년10월11일 07:18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이틀연속 선두 질주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마지막 라운드인 만큼 후회없는 게임을 하고 싶다." 

김세영(27·미래에셋)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밍크 골프클럽(파70·6천577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43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LPGA 통산 10승을 기록중인 김세영이 첫 메이저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박인비도 4위를 차지, 우승권에 진입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를 써낸 김세영은 공동2위 브룩 헨더슨 등을 2타 차로 제치고 선두를 유지, 첫 메이저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김세영은 지난해 11월 LPGA 투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서 10승을 기록한 후 약 11개월 만에 우승권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1타차 선두로 출발한 김세영은 초반 3연속 버디로 상큼한 출발을 했다. 2번홀(파4) 버디와 4번홀(파4) 보기를 맞바꾼후 내리 3연속 버디 행진(파3 5번홀, 파4 6번과 7번홀)으로 전반을 마감했다. 이후 후반에는 보기2개와 보기2개를 맞바꿨다.

이 대회서 내리 3연속 우승 트로피를 안은 박인비도 선두권으로 진입했다. 박인비(32)는 버디6개와 보기2개로 4타를 줄여 4언더파 206타로 김세영에게 3타 뒤진 단독4위를 차지했다. 전인지는 이븐파로 공동11위, 박성현은 1오버파로 공동16위를 기록했다.

3라운드를 마친 김세영은 마지막 18번홀에서의 보기가 아쉽다고 말했다.
LPGA투어와의 공식인터뷰에서 김세영은 "전반엔 잘 쳤는데 후반들어 살짝 흔들렸던 것 같다. 그래도 가면서 다시 안정을 찾아서 내 플레이를 하면서 버디 두 개를 했다. 마지막 홀은 조금 아쉽긴 하다"고 밝혔다.

김세영은 "한국 투어에 뛸 수 있어서 최대한 감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국 대회(KLPGA)를 뛰었다. 오랜 기간 쉬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감을 좋게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내일 하루 남았으니 차분히 한 샷 한 샷 하고, 그 뒤에 남은 결과를 봐야할 것 같다. 물론 마지막 라운드인만큼 굉장히 긴장되지만 기대도 많이 되는 라운드가 될 것 같다. 재미있는 라운드가 될 것 같고, 마지막 라운드인 만큼 후회없는 게임을 하고 싶다"며 말을 이었다.

이어 "항상 전년 시즌보다 1승을 더 하는 것이 목표다. 아무래도 올해는 남은 대회가 많이 없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목표한 바를 이루면 좋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역시 트로피 사냥에 나서는 박인비는 "내일도 오늘 같은 샷감을 유지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우선은 마지막 날 메이저 챔피언십에서 우승경쟁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것 자체가 나에겐 의미가 큰 것 같다. 결과가 어떻게 됐든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서 플레이를 하겠다. 사실 이 코스가 너무 재미있고, 코스와 사랑에 빠져서 정말 다른 것은 신경이 안 쓰일 정도로 좋은 한 주를 보내고 있다. 재미있게 4라운드 골프를 하고 있고, 결과까지 따라준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여유 있는 플레이를 하는데 대해선 "많은 경험을 하면서 터득한 부분도 있는 것 같고, 웬만한 일에는 놀라지 않는다. 웬만한 위치에서는 놀라지 않은 법을 배운 것 같아서 경험이 가르쳐 준 덕분에 덜 긴장하고 경기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요즘같은 경우는 특히나 자연스럽게 편안한 마음이 생기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