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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공무원 피격 남북공동조사, 北 전향적 답변 기대"

"조류 거스르며 나아간 것은 본인 의지로 봐야"
야당 향해서는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정치권은 아직 요원"

  • 기사입력 : 2020년09월30일 15:32
  • 최종수정 : 2020년10월03일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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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북한을 향해 서해에서 피격된 어업지도원 시신 공동수습에 나서달라고 제안했다. 야당을 겨냥해서는 "정쟁이 아닌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정치권이 되길 바라는 것은 아직 요원한 듯하다"고 꼬집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류를 거스르며 배에서 저렇게 멀어졌다는 것은 본인 의지로 나아간 것으로 추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혹시라도 실족했는데 부유물을 잡게 된다면 누구라도 배 근처에 머물려고 노력하는 것이 당연할 것"이라고 썼다. 이어 "그 이후 북이 보여준 비인도적 행태는 비난과 규탄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한 정책위의장은 그러면서 "시신 수습에 남북이 협력해 최선을 다하고 공동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밝히고 향후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야말로 꼭 필요한 조치"라며 "북측의 전향적 답변이 있기를 바란다"고 남겼다.

한편 야당을 향해서는 "최소한 드러난 상황에 대해 정쟁이 아닌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정치권이 되기를 바라는 것은 아직 요원한 듯하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9.29 kilroy023@newspim.com

앞서 해양경찰청은 29일 오전 해양수산부 공무원 관련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해경은 "실종자가 북측 해역에서 발견될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고 북측에서 실종자 인적 사항을 소상히 알고 있었으며 북측에 월북 의사를 표명한 정황, 실종자가 연평도 주변 해역을 잘 알고 있다는 점, 실종 당시 조석·조류 예측 분석 결과 등을 종합해 볼 때 월북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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