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달라진 추석] 코로나19로 달라진 성묘...미리 다녀가고, 온라인 차례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이동 자제 권고와 감염 우려...시민들, 온라인·미리 성묘 자처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저마다 '비대면 명절'을 준비하고 있다. 정부의 방역 지침과 감염 우려에 따라 온라인 성묘객이 늘고 추석 기간을 피해 성묘를 하는 시민들이 생겨났다.

3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낮 12시부터 28일 오전 9시까지 e-하늘정보시스템 온라인 추모·성묘 누적 접속자 수는 13만1299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보건복지부는 지난 21일부터 e-하늘정보시스템을 통해 가상 차례상을 꾸미고 추모글을 남겨 SNS로도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올해 처음으로 선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특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 가입이 폭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회원 가입 문의도 늘어났다"며 "6000여명이 온라인 추모·성묘 시스템에 새롭게 가입했다"고 귀띔했다.

온라인 성묘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성묘를 지냈다는 윤모(34) 씨는 "포천 선산을 관리해주시는 분께서 올해는 온라인으로 영상을 찍어 보내주셨다"며 "가족끼리 영상을 공유하고 코로나19로 직접 가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고 말했다.

윤씨는 "사실 명절 때 차 막히고 스트레스였는데, 오히려 연휴에 가족끼리 조용하게 얘기할 시간이 생긴 것 같아서 좋기도 하다"고도 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성묘객은 물론 '미리 성묘객'도 등장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장사시설 중 하나인 인천가족공원엔 지난 12일부터 24일까지 16만5000여명이 다녀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연휴인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화장장을 제외한 모든 시설을 폐쇄하기로 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 이상 성묘객이 늘어난 것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장사시설 중 하나인 인천가족공원엔 12일부터 현재까지(24일 기준) 16만5000여명이 다녀갔다. [사진=인천시 제공]

추석 연휴 직전 종산에 다녀왔다는 시민 김정연(48·여) 씨는 "겨우 남편이랑 연차 맞춰서 평일에 둘이 조용히 다녀왔다"며 "미리 다녀오니까 친척들도 다 같이 못 봐서 허전하고 무척 서운한 마음이 든다"고 했다. 김씨는 "내년에는 코로나가 없어져서 함께 성묘할 수 있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매년 보통 성묘객 35만명의 성묘객이 다녀간다"며 "올해는 47%가 미리 성묘를 다녀간 셈"이라고 전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6일 추석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연휴 기간 때 이동 자제를 권고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은 "고향에 계신 부모님들의 연령대가 고령층이고 감염에 따른 위험도가 훨씬 높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며 "이동을 자제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