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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기후센터 "허리케인 샐리, 1등급이지만 기록적 홍수 우려"

기사입력 : 2020년09월16일 16:38

최종수정 : 2020년09월16일 16:38

미시시피, 앨라배마, 플로리다 등 3개 주에 경보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멕시코만에서 발달한 허리케인 샐리가 미국 루이지애나주 동남부에 상륙한 가운데, 남부 미시시피와 앨라배마 그리고 플로리다 등 3개 주에 기록적인 물 폭탄이 쏟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예일기후센터는 지난 15일 허리케인 샐리가 시속 137㎞의 강풍을 동반한 1등급 허리케인으로 약해졌지만, 홍수를 일으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루이지애나=로이터 뉴스핌] 박진숙 기자=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상륙한 허리케인 샐리. 2020.09.16 justice@newspim.com

예일 측은 폭붕이 불면서 미시시피, 앨라배마, 플로리다 해안에 15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250~500㎜의 기록적인 홍수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부 지역은 최고 760㎜이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해안이 약 1~2m 범람할 것으로 추정했다.

허리케인 샐리는 시속 8㎞ 이하로 매우 천천히 움직이는데, 현지시각 15일 밤에서 16일 밤 사이 해당 3개주에는 이동 경로와 상관없이 강한 폭우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육지에서의 샐리의 풍속은 시속 104~153킬로미터 수준일 가능성이 있다.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기상예측센터는 걸프 해안 일부를 강한 강우량으로 인한 '고위험' 범주에 포함시켰다. 시간당 강우량은 최대 76㎜로, 미시시피주와 앨라배마주 해안과 플로리다 서부 부근에는 250~500㎜의 강우량을 경고했으며, 최대 750㎜의 강우량이 올 것으로 예고했다.

허리케인 샐리가 해안으로 이동하면서 파도가 커지는 것도 주요 위협 요소이다. 동쪽 해안에는 1220~2133㎜의 파도가 예상되는데,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을 고려할 때, 앨라배마주 남서쪽 모빌만이 특히 우려되는 지역이라고 예일 기후센터는 밝혔다.

허리케인 샐리 예측(HWRF)모델 [자료=Tropical Tidbits, 예일기후센터에서 재인용] 2020.09.16 herra79@newspim.com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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