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김경수의 골프Q&A] <규칙을 잘 알면 스코어가 준다>⑮ 경사지에서 플레이스할 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플레이스 후 정지한 볼이 저절로 움직이면 멈춘 곳에서 다음 샷해야
첫 플레이스한 볼이 정지하지 않을 땐 마크하고 샷 구상한 다음 두 번째 플레이스를

Q: 지난주 열린 미국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콜린 모리카와가 여느 선수와는 다른 구제 절차를 밟아 화제가 됐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요?

A:[서울=뉴스핌]김경수 객원 골프라이터 = 그렇습니다. 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 이스트 레이크GC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8번홀(길이 449야드)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경사지에서 구제받고 드롭-플레이스할 경우 플레이스한 볼이 움직일 가능성이 있으면 샷을 구상한 후에 플레이스하는 순서를 거치는 것이 뜻밖의 손해를 막는 길이다. [사진= R&A]

 그 홀에서 모리카와의 두 번째 샷이 짧아 그린앞 2.5m 지점에 멈췄습니다. 볼이 멈춘 곳이 그린쪽이 높은 경사지여서 그런지, 볼은 조금 지면에 박혔습니다. 모리카와는 박힌 볼 구제를 받았습니다.

첫 번째 드롭한 볼이 경사를 타고 굴러 구제구역(기준점에서 한 클럽 길이내)을 벗어났고, 두 번째 드롭한 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럴 땐 두 번째 드롭한 볼이 처음 지면에 닿은 지점에 플레이스를 해야 합니다. 모리카와가 처음 플레이스한 볼이 약간 움직였습니다. 이 경우 또한번 그 지점에 플레이해야 합니다. 대부분 선수들은 곧바로 두 번째 플레이스를 하곤 합니다.

모리카와는 달랐습니다. 두 번째 플레이스를 하려다 말고 경기위원에게 "나중에 플레이스를 해도 되느냐?"고 물었습니다. 두 번째 플레이스를 곧바로 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습니다. 경기위원은 그러라고 했습니다.

모리카와는 플레이스할 자리에 마크를 한 다음 한 걸음 물러나 연습스윙을 몇 차례 했고, 그린쪽으로 가 플레이 선을 살핀 뒤 돌아왔습니다. 

마크한 곳으로 오자마자 볼을 플레이스했습니다. 볼이 움직이지 않고 정지한 것을 확인한 그는 곧바로 세 번째 샷을 했습니다. 볼은 홀옆 90cm에 붙었고, 그는 파를 세이브했습니다.

모리카와가 여느 선수와 달리 두 번째 플레이스를 첫 번째 플레이스 다음에 곧바로 하지 않고, 나중에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두 번째 플레이스를 하고, 다음 샷을 구상하기 위해 그린을 오가는 사이에 볼이 움직일까 염려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그 곳은 경사지가 아닙니까?

평지든 경사지든, 일단 플레이스한 볼이 정지하면 인플레이볼이 됩니다. 인플레이볼이 된 다음에 바람이나 중력 등에 의해 볼이 움직이면 멈춘 자리에서 다음샷을 해야 합니다. 모리카와의 경우 플레이스한 볼이 저절로 굴러 내려가면 다음샷을 홀에서 더 먼 곳에서 해야 하므로 불리한 상황이 되고 맙니다. 모리카와는 그것을 염려한 것입니다. 스물 세 살이지만, 규칙 해석 면에서는 타이거 우즈(45) 못지 않게 영약합니다. 장래가 촉망됩니다.

 모리카와는 아마추어 시절이던 약 1년7개월전쯤 리키 파울러가 겪은 상황을 보고 힌트를 얻었는지 모릅니다. 파울러는 지난해 2월 미국PGA투어 피닉스오픈 최종일 그린 주변 페널티구역에 볼이 빠져 측면 구제를 받았습니다. 두 클럽 길이내의 구제구역에 드롭-플레이스한 그가 다음 샷을 구상하기 위해 그린을 왕래하는 사이에 경사지에 있던 볼이 저절로 굴러 다시 연못으로 들어갔습니다. 파울러는 어쩔 수 없이 또한번 페널티구역 구제(1벌타)를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국여자오픈을 몇 년째 개최했고, 이번주 신한동해오픈을 여는 베어즈베스트청라GC의 몇몇 그린 주위는 연못입니다. 볼이 페널티구역에 빠져 구제를 받고 드롭-플레이스한 볼이 가끔 저절로 연못으로 굴러가는 일이 있습니다.

그 골프장 뿐 아니라, 다른 골프장에서도 경사지에서 구제받고 플레이스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플레이스한 다음에 볼이 저절로 굴러가지 않을까를 고려해야 합니다. 그렇게 생각된다면 모리카와처럼 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첫 번째 플레이스를 한 후 볼이 움직이면 곧바로 두 번째 플레이스를 하는 대신 마크를 하고 샷을 구상한 다음 두 번째 플레이스를 하는 순서 말입니다.  두 번째 드롭을 한 볼이 구제구역을 벗어날 경우 낙하지점에 플레이스를 하기 전이라도 그 지점에 마크를 한 다음 샷을 구상하고 돌아와 첫 번째 플레이스를 할 수도 있겠습니다. '플레이스를 꼭 언제 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습니다.

경사지에서 플레이스한 볼이 인근 페널티구역에 들어간다면 1타 손실이 불가피합니다. 또 플레이스한 볼이 저절로 굴러 러프로 들어가거나 홀에서 멀어진다면 플레이어에게 좋을 것이 없겠네요.

모리카와의 사례는 볼이 저절로 좋지 않은 곳으로 굴러갈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이므로 꼭 따라해볼만 합니다. 소중한 1타를 세이브할 수 있는 길이니까요. ksmk754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정위 "쿠팡 '총수'는 김범석"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동일인, 이른바 총수를 쿠팡 법인에서 김범석 쿠팡Inc 의장으로 변경 지정했다. 쿠팡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이후 법인을 동일인으로 봤던 공정위 판단이 5년 만에 뒤집힌 것이다. 김 의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된 데에는 동생 김유석씨가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140억원 규모의 보수와 인센티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 부사장이 주요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업무집행 방향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도 공정위 판단의 근거가 됐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공정위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6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공개했다. 다음 달 1일 자로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은 102개, 소속회사는 3538개다. 전년보다 각각 10개, 237개 증가했다. 올해 가장 주목받은 기업은 쿠팡이다. 그동안 쿠팡은 공정거래법 시행령상 '법인 동일인 예외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돼 김 의장이 아닌 쿠팡 법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됐다. 사실상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이 있더라도 ▲자연인과 법인 중 누구를 동일인으로 지정하더라도 국내 계열회사 범위가 달라지지 않고 ▲자연인과 친족의 국내 계열회사 출자, 자금 대차, 채무보증 또는 경영 참여 등 사익편취 우려가 없는 경우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는 제도다. 하지만 올해 지정 과정에서 이 같은 판단이 달라졌다.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의 친족이 국내 계열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실제 김 부사장은 지난해에만 43만달러의 보수와 7만4401주의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부터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보수와 인센티브는 14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김 부사장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유사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고, 연간 보수와 처우도 등기임원에 준하는 수준이라고 봤다. 또 김 부사장이 물류·배송 정책 관련 정기·수시 회의를 수백 차례 주재하고, 쿠팡로지스틱스(CLS) 대표이사 등을 불러 주간 업무실적을 점검하거나 물량 확대, 배송 정책 변경 등 개선안을 논의한 사실도 확인했다. 주요 사업의 구체적 업무집행 방향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판단이다. 이번 결정으로 쿠팡은 앞으로 김 의장을 기준으로 동일인 관련자와 특수관계인 범위가 정해진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는 대규모 내부거래 의결·공시, 비상장회사 중요사항 공시, 기업집단 현황 공시 의무를 부담한다.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규제도 적용받는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해당하면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제한,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도 추가로 적용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지정 결과를 바탕으로 지정된 집단에 대해 고도화된 분석을 통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시장참여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 측은 공정위 판단에 대한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쿠팡 관계자는 "김 의장의 동생은 공정거래법상 임원(대표이사·이사·감사·지배인 등)이 아니며 한국 계열사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행정소송을 통해 성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04-29 12:00
사진
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 727만원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6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이 727만300원으로 전년보다 14만7100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대학정보공시 대상은 총 403개 대학이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와 전문대학 125개교를 대상으로 등록금 현황을 분석했다. 사이버대학, 폴리텍대학, 대학원대학 등 86개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2026년 대학 평균 등록금 현황. (명령어: 기자가 관련 내용을 입력한 후 기사용 인포그래픽 제작을 주문했음). [일러스트=퍼플렉시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 중 130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다. 전체의 67.7%에 해당한다. 나머지 62개교, 32.3%는 등록금을 동결했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727만3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12만3100원보다 14만7100원 올라 2.1% 상승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 평균 등록금이 823만1500원으로 국·공립대 425만원의 약 1.9배 수준이었다. 사립대 등록금은 전년보다 22만7500원 올라 2.8% 상승했고, 국·공립대는 1만2200원 올라 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소재지별 격차도 나타났다. 수도권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827만원으로, 비수도권 대학 661만9600원보다 165만400원 높았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수도권이 2.7%, 비수도권이 1.6%였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 등록금이 가장 높았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 1032만5900원, 예체능 833만8100원, 공학 767만7400원, 자연과학 732만3300원, 인문사회 643만3700원 순이었다. 전문대학 등록금도 올랐다. 전문대학 125개교 가운데 102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고 23개교는 동결했다. 등록금을 올린 전문대학은 전체의 81.6%로, 4년제 일반·교육대학보다 인상 비율이 높았다. 전문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665만3100원으로 전년 647만8700원보다 17만4400원 올랐다. 상승률은 2.7%다. 전문대학도 사립과 공립 간 차이가 컸다. 사립 전문대 평균 등록금은 668만6600원으로 전년보다 17만5700원 올랐다. 반면 공립 전문대는 223만1200원으로 전년보다 4700원 낮아졌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전문대학 평균 등록금이 708만1900원, 비수도권은 628만7800원으로 집계됐다. 두 권역 모두 전년보다 2.7% 상승했다. 전문대학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예체능 722만9300원, 공학 678만8600원, 자연과학 671만8700원, 인문사회 592만4200원 순이었다. 대학별 세부 공시자료는 이날 12시부터 대학알리미 누리집에 공개된다. 이번 4월 공시에는 등록금 현황, 등록금 납부제도 현황, 등록금 산정 근거, 대학의 사회봉사 역량 등 4개 세부항목이 포함됐다. jane94@newspim.com 2026-04-29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