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태풍 '하이선'도 경북 동해안 강타하나...7일 낮부터 포항·영덕·울진해상 최근접

기사입력 : 2020년09월05일 21:37

최종수정 : 2020년09월06일 07:5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포항.영덕.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중심기압 915hPa, 중심최대풍속 198km/h(55m/s)의 초강력 태풍인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5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41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치는 7일부터 포항을 비롯 영덕, 울진 등 경북 북부동해안 일대가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우라나라를 관통한 9호 태풍 '마이삭'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포항, 영덕,울진 등 경북 동해안에 또 다시 '하이선' 내습이 예상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예상강수량 및 강풍(최대순간풍속).[사진=기상청 홈페이지] 2020.09.05 nulcheon@newspim.com

기상청은 이날 예고한 대구, 경북 주요지점별 태풍 최근접 예상 시간, 거리, 강도에 따르면 하이선은 7일 오후 2시쯤 포항 동쪽 50Km 해상을 지나 오후 3시쯤 영덕 동쪽 20Km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오후 4시쯤 울진 동쪽 50Km 지나고 같은 날 오후 6시쯤 울릉도 서쪽 90Km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보했다. 또 기상청은 이 시각 하이선의 강도는 '강(强)'규모라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대구, 경북지역의 태풍에 의한 강풍 위험시점은 7일 새벽이며 7일 오전~밤 기간에 최대애 도달했다가 이튿날인 8일 아침에 종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기상청은 대구 경북지역의 최대 강수 시점은 7일 오전부터 저녁까지로 전망했다.

5일 오후 4시 현재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예상 이동경로.[사진=기상청 홈페이지] 2020.09.05 nulcheon@newspim.com

그러면서 기상청은 7일까지 대구, 경북, 울릉도·독도에는 100~300mm 의 강수량을 보이겠고 8일까지 경북동해안과 북동산지에는 4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매우 강한 바람으로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와 건설현장 장비, 풍력발전기, 철탑 등 시설물 파손과 강풍에 날리는 파손물에 의한 2차 피해, 낙과 등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7일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에는 태풍이 접근하면서 기상조가 더해져 해수면 높이가 평소보다 1m 가량 더 높아지겠으며 높은 파도가 더해지면서 폭풍해일이 발생하고 바닷물이 해안으로 유입돼 시설물 파손과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며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주문했다.

기상조는 태풍, 저기압이 통과할 때 해수면이 상승하는 현상으로 기압이 낮을 수록 해수면은 더욱 상승한다.

기상청은 5일부터 7일까지 경북동해안과 울릉도에는 너울성 파도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6일 동해남부남쪽해상을 시작으로 점차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평균 풍속이 35~145km/h(10~4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4.0~12.0m로 매우 높게 일겠다며 선박이나 양식장 등 해상 시설물 피해가 우려되므로 선박은 안전한 곳으로 피항할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