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가수 크로키 'Blue Spark' EP앨범 출시

기사입력 : 2020년08월27일 15:54

최종수정 : 2020년08월27일 15:54

하루하루 희로애락 솔직하게 드러낸 앨범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흘러가자"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가수 크로키가  'Blue Spark'라는 이름으로 EP앨범을 출시했다.

크로키는 지난 겨울, 오롯이 음악이라는 척박한 영토에서만 땀흘려 번 돈으로 작은 차를 샀다. 작지만 큰 꿈이 담긴 차, 파란 '쉐보레 스파크'안에서 떠오른 음악적 영감을 바탕으로 이번 앨범을 만들었다.

"뮤직비디오 촬영 때 부터 '쉐보레스파크'광고를 찍는다고 소문이 나서 자동차 모델이 된거냐고 전화가 많이 오더라구요.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이러다진짜 찍는거 아닐까?' 생각도 했지요.''

"진짜 광고모델 제의가 오면 어쩔거냐?''고 물었더니 ''그래도 두번은 거절 해야지요"라며 웃는다. 

'Blue Spark'는 하루하루 희로애락을 솔직하게 담아 모두 5곡으로 만들었다. 

첫 번째 트랙 '미라클'. '존재만으로도 기적'이라는 생각을 담아 만든 곡이다. 태어나기 전 어머니 뱃속에서 탯줄이 목에 감긴 일, 교통사고로 머리가 깨져 확률이 낮은 수술을 해야했던 일 등 생사 고비를 넘겼던 일들을 회상했다.

모든 생명은 살아서 삶을 유지하는 것만으로 충분한 '기적'이며, 삶을 더 '기적처럼' 살아내 보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팀 'MadeinMe'의 프로듀서 'U-ez'의 프로듀싱으로 몽환적이고 힙한 분위기를 구현했다.

두 번째 트랙 '일년휴가(1 Year Vacation)', 출퇴근 1호선, 중앙선, 분당선, 그리고 2호선 왕복 6번의 환승을 하며 회사생활을 했던 경험을 곡에 녹여냈다.

이후 음악을 제대로 하고 싶은 크로키가 파란 스파크를 타고 다니며 도전하는 삶을 1년의 휴가로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세번째 트랙 '전화해, 지금'은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은 '너', 세상 모든 일은 뒤로 미룬 채, 당장 너에게 달려가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네번째 트랙 '가-속도'. 물체 운동 변화는 물체에 작용하는 힘에 의해 결정된다. 물체에 힘이 가해지면 물체에 가속도가 생기고 물체의 운동에 변화가 생긴다. 힘의 방향과 가속도 방향은 서로 같다.

너를 만나러 달려가는 순간 너에게 가까워져 갈수록 속도가 더 빨라짐을 느꼈다. 내가 너에게 빠져들수록 빨라지는 속도가 사랑의 놀라운 힘이라는 것을 노래로 표현했다.

'MadeinMe' 프로젝트에서 함께 했던 보컬 '김설탕'의 피쳐링으로 설레는 감정을 녹여냈다.

마지막 트랙 '파도타기'는 프로듀서 '슬러'의 비트를 듣고 10분만에 작사와 녹음을 끝냈다. 앨범의 수록된 곡 중 가장 먼저, 가장 빨리 완성한 곡이다.

음악 작업을 하며 보다 예술적인 것에 집착하고 더 멋진 것을 추구하며 현실과의 타협점을 찾지 못해 슬럼프에 빠졌었다.

하지만 이 곡을 작업하면서 미쳐 놓아주지 못한 내 마음들을 자연스레 내려놓게 되었다고 한다. 스스로를 옭아매고 있던 밧줄을 풀어놓을 수 있는 곡이다. 마치 파도 위 작은 튜브위에 누운 것 처럼,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win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