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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일자리 43만개 늘어…50~60대 절반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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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2만2000개·사업임대업 5000개 감소
보건복지 15만6000개·공공 6만3000개 증가
30대 일자리 2분기 연속 감소…감소폭 확대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올해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3만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늘어난 일자리 중 절반 이상은 50·60대가 차지했고 제조업 일자리와 20·30대 일자리는 감소폭이 커졌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0년 1분기 임금근로자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는 1867만6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42만8000개 증가했다. 늘어난 일자리 수는 지난해 3분기 63만5000개로 정점을 찍은 후 작년 4분기(59만2000개)에 이어 2분기 연속 감소했다.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 [자료=통계청] 2020.08.27 onjunge02@newspim.com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은 4대 사회보험 가입자료와 일용근로소득, 사업자등록자료 등 월·분기별 행정자료 8종을 활용해 집계하는 통계다. 여기서 일자리는 근로자가 점유한 고용위치를 의미하며, 취업자와는 다른 개념이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주중에는 회사를 다니면서 주말에는 학원 강사를 한 경우 취업자는 한 사람이지만 일자리는 2개로 계산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새로 생긴 일자리는 272만6000개,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29만8000개였다. 전년 동기 대비 신규 일자리는 9만7000개, 소멸 일자리는 2만2000개 줄었다.

산업별로 보면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의 22.4%를 차지하는 제조업 일자리가 2만2000개 감소해 감소폭이 가장 컸다. 또 제조업 영향을 받는 사업·임대 일자리는 5000개 줄었고, 전기가스업과 건설업 일자리는 각각 1000개, 7000개 줄었다.

제조업 일자리를 보면 섬유제품 일자리가 8000개 줄었고 고무·플라스틱(6000개), 기타 기계 장비(6000개) 등도 줄었다. 다만 식료품 일자리는 1만2000개 늘었다. 제조업 일자리는 2019년 3분기에 3000개 증가한 것을 제외하면 2018년 2분기부터 쭉 감소추세다.

반면 보건·사회복지 일자리는 15만6000개 늘었고 공공행정(6만3000개), 교육(5만3000개), 전문과학기술(5만개) 등 나머지 분야에서는 일자리가 크게 늘었다. 정부정책의 영향을 받는 공공행정과 보건·사회복지는 각각 전체 임금 근로 일자리의 6.5%, 10.8%를 차지한다.

산업별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 [자료=통계청] 2020.08.27 onjunge02@newspim.com

연령별로는 30대와 20대 일자리가 감소했다. 30대 일자리는 전년 동기 대비 4만7000개 감소했고 20대 이하는 1만3000개 줄었다. 반면 60대 이상은 25만3000개 늘어 가장 크게 증가했고, 50대는 17만1000개, 40대는 6만4000개 늘었다.  

30대 일자리는 2018년 3분기 2만7000개 감소한 후 같은 해 4분기 1만2000개 증가한 후 작년 3분기까지(2019년 1분기 1만5000개, 2분기 7000개, 3분기 8000개) 1년 연속 늘었다. 그러나 작년 4분기에 2만4000개 줄어 감소로 전환된 후 올 1분기에는 감소폭이 확대됐다.

김진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20·30대가 많이 점유하는 일자리가 제조업과 도소매업인데 제조업 부진이 이어지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도소매업 업황도 악화되면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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