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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희, 드림투어 시즌 세 번째 우승.. "상금왕 다가서 기쁘다"

기사입력 : 2020년08월25일 18:39

최종수정 : 2020년08월25일 18:40

KLPGA 2020 한세·휘닉스CC드림투어 13차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재희가 드림투어 시즌 세번째 우승을 이뤘다.

김재희(19·우리금융그룹)는 25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컨트리클럽(파72/6354야드)의 마운틴(OUT), 레이크(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0 한세·휘닉스CC 드림투어 13차전(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800만원)' 최종일,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상금순위 1위 반등에 성공했다.

2020 한세 · 휘닉스CC 드림투어 13차전 우승자 김재희. [사진= KLPGA]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 공동 3위에 오른 그는 최종라운드 전반에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만들며 우승경쟁에서 밀리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17번 홀까지 버디 4개를 기록해 홍정민(18·CJ오쇼핑)과 공동선두로 마지막 홀을 맞이했다. 18번 홀(파4,365야드)에서 김재희는 보기를 기록했지만, 챔피언조에 속해 마지막으로 플레이한 홍정민이 통한의 더블보기를 기록하면서 우승 트로피는 김재희에게 돌아갔다.

이번 우승을 통해 상금순위 1위에 다시 오른 김재희는 KLPGA를 통해 "그동안 간절했던 만큼 짜릿한 우승을 만들어 상금왕에 한 걸음 다가간 것 같아 정말 기쁘다. 이전에 두 번 우승했을 때는 샷에 많은 도움을 얻었다면, 이번에는 퍼트 감이 올라온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남은 시즌 목표에 대해 김재희는 "드림투어 '한 시즌 최다 우승횟수'라는 타이틀을 경신하기 위해 5승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시즌을 맞이했다. '한 시즌 최다 상금' 타이틀에 연연하기보다는 시즌 초 계획한 우승횟수를 이루고 싶다. 남은 7개 대회에서 2승을 채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드림투어 '한 시즌 최다 우승횟수' 타이틀은 2015시즌 김아림(25·SBI저축은행)과 박지연(25)이 기록한 4승이다. 지난 시즌 황예나(27·한국토지신탁)가 타이틀 경신에 도전했지만 3번의 우승과 4번의 준우승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 앞으로 7개 대회가 남은 현시점에서 3번의 우승과 준우승 2회 등 좋은 활약을 선보인 김재희가 김아림과 박지연의 4승 기록과 더불어 2017시즌 이솔라(30)가 세운 드림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 1억2422만5328원을 넘어설 수 있을지 많은 귀추가 주목된다.

이밖에, 올 시즌 점프투어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신기록을 수립, 많은 관심을 받은 홍정민이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로 공동 1위에 올라섰으나, 최종라운드에서 아쉽게 한 타 줄이는 데 그치며 함께 점프투어에서 올라온 손연정(21)과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어 지난 12차전 우승자 김희지(19)와 더불어 정지유(24), 정지민2(24,대우산업개발), 조아현(19), 이수진3(24)가 6언더파 138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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