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종합] '공권력' 강조한 문대통령 "방역방해, 현행범 체포 등 엄정 법집행"

기사입력 : 2020년08월21일 14:02

최종수정 : 2020년08월21일 14:1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문대통령, '코로나 서울시 방역 강화 긴급점검' 회의
"코로나 상황 최대 위기…1000명 넘는 일 순식간"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코로나19 방역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현행범 체포와 구속영장 청구 등 엄정한 법집행을 예고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서울시 방역 강화 긴급점검 회의'에 참석해 역학조사나 방역조치를 방해하는 일들이 있다면 강력히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만약 역학조사나 방역 조치를 방해하는 일들이 있다면, 감염병관리법 뿐만 아니라 공무집행 방해, 다른 형사 범죄도 적용해서 단호하게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며 "필요할 경우에는 현행범 체포라든지 구속영장을 청구 등 엄정한 법집행을 보여달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서울시 방역 강화 긴급점검 회의'에 참석 방역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현행범 체포와 구속영장 청구 등 엄정한 법집행을 주문했다.[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공권력이 살아있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꼭 보여 주길 바란다"며 "저는 평소에는 이 공권력은 행사가 최소화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이 공권력이 행사되면 상대적으로 국민 개인의 인권이 침해될 소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이런 감염병에 대한 방역이라든지 재해재난에 대한 대처, 이런 경우는 개인의 어떤 인권 문제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민 공동체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공권력이 충분히 국민을 보호하는 그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중앙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경찰, 검찰, 이런 모든 행정력이 합쳐져서 노력을 다해도 감염병 확산을 막지 못할 경우, 국민들에게 정말 송구스럽기 짝이 없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물며 방역과 역학조사를 방해하는 일들에 대해서 공권력이 충분한 대응을 하지 못해서 신속한 역학조사와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못해 그 바람에 방역에 구멍이 생겨난다면, 그것은 정말 국민들께 면목이 없는 일"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서는 "최대의 위기"라고 평가하며 "오늘 확진자 수가 300명 넘었는데, 이 300명이 900명이 되고 또 1000명이 넘고 하는 일은 순식간에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가짜 방역계엄령 규탄 기자회견에서 전광훈 목사의 변호인 강연재 변호사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2020.08.21 mironj19@newspim.com

문 대통령은 "위기의 중심에 서울이 있다"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절반이 살고 있고, 또 인구밀도도 매우 높다. 서울의 방역이 무너지면 전국의 방역이 한꺼번에 무너진다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의 일련의 발언은 사랑제일교회 등을 비롯해 코로나19 검사에 불응·도주하는 사례에 대해서는 향후 '무관용'으로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사실상 '최후 경고'로 보인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으로부터 '서울시 코로나19 발생 현황 및 대응 상황' 보고를 받으면서 "사랑제일교회 교인들 명단,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참석자나 어떤 명단이 다 확보가 되고 있습니까"라고 묻기도 했다.

또한 "이런 엄중한 이런 시기에 서울시장의 부재가 주는 공백이 크다라는 말이 있다"면서 "그러나 그것은 그렇지 않다. 지금 시장 권한대행이 시장의 역할을 충분히 이렇게 해 주고 있다"며 격려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