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민간단체와 지역 내 외식업소 1만2000곳을 대상으로 '올바른 마스크 쓰기' 집중 홍보활동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최근 소규모 종교시설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 추세를 보이면서 외식업소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를 중심으로 홍보활동을 펼쳤다.
시는 이를 위해 시와 구청 위생부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한국외식업중앙회 고양시지부 등 총 130명을 긴급 편성했다.
홍보활동은 지역 내 음식점, 커피숍, 대형마트 등을 방문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포스터를 부착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이용자에 대해서는 출입 제한을 당부했다.
시는 코로나19가 국내에 발생한 1월부터 전국 최초로 위생업소 소독명령을 발동하고, 방역수칙 준수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감염병의 장기화로 인해 다소 느슨해진 사회적 분위기에 경각심을 일깨우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위생업소 전체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게 됐다"며 "코로나19의 확실한 예방책은 기본 방역수칙을 지키며 관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뷔페 음식점 등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고위험 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lk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