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김태년 "부동산 시장 안정될 때까지 모든 정책수단 총동원"

기사입력 : 2020년08월04일 10:33

최종수정 : 2020년08월04일 14:45

"시장교란행위는 발본색원…필요하면 모든 행정력 동원"
與, 4일 국회 본회의서 부동산 입법 마무리…"시장과열 조기진압"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주택 시장 안정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주택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투기근절과 투기환수, 실수요자 보호라는 부동산 3가지 원칙을 흔들림없이 강력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무주택 서민이 쉽게 내 집을 마련하도록 공공주택 공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서민들의 내집 마련 기회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8.04 leehs@newspim.com

그는 "시장 교란 행위는 단호히 대처하겠다"며 "부동산 시장에는 "정부 대책을 무력화하기 위해 가짜뉴스와 과장뉴스, 편법찾기, 빈틈만들기 등 각종 교란 행위가 난무하고 있다. 시장 혼란을 초래하는 반칙으로 민생 수호차원에서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필요하다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발본색원하겠다"면서 "이후에도 주택시장 교란 움직임이 계속되면 언제든 강력하고 추가적인 입법을 마련하겠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다주택자들이 늘어나는 동안 급등한 집값을 감당하지 못한 서민은 무주택 세입자로 내몰릴 수 밖에 없다"면서 "남의 고통이 나의 즐거움이 되는 불공정 시대는 옳지 않다. 다주택자와 투기성주택보유자, 법인에 대한 세금을 강화해 부동산 시장 과열을 진화하고 공급에 환원토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미래통합당의 초당적인 협력을 요청한다"며 "투기근절과 부동산 시장 안정은 민생 현안이지, 정쟁대상도 이념 공세 대상도 아니다. 그러나 미래통합당은 국민들의 고통을 아랑곳하지 않고 시간끌기와 회피전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 계산정치를 앞세운 미래통합당의 당리당략과 시간끌기, 발목잡기에 부동산 입법이 더 이상 지체돼선 안 된다"며 "지난 12.16 부동산 대책 후속입법이 처리되지 않은 것이 지금 부동산 과열로 이어진 시행착오를 또 다시 되풀이해선 안 된다"고 했다. 

그는 "부동산 시장 과열을 방치하면 경제 위기로 전이될 가능성 있기에 과열을 조기 진압하고 안정시킬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오늘 부동산 입법이 조속히 통과돼야 하는 이유다. 시장을 안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열릴 본회의에서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을 비롯한 남은 부동산 법안 처리를 모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