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EU, 첫 대북 사이버 제재 추진…자산동결·입국금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RFA "조선엑스포합영회사 등 북·중·러 기관 제재 추진중"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유럽연합(EU) 이사회가 북한에 대한 사이버제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3일(현지시각) 자유유럽방송(Radio Free Europe, RFE/Radio Liberty)을 인용해 보도했다.

RFE는 지난 22일 유럽연합 대사들이 최근 세 건의 사이버 공격을 한 북한과 러시아, 중국 기관들에 대한 제재에 '청신호'를 보냈다고 전했다.

유럽연합(EU) 깃발 [사진=로이터 뉴스핌]

방송은 이 문제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유럽연합 대사들이 북한의 '조선 엑스포 합영회사(Chosun Expo: Chosun Expo Joint Venture)'를 포함해 러시아 정보총국(GRU) 등의 기관에 대한 자산동결과 관련자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EU가 이달 말 이전에 이 기관들을 공식적으로 유럽연합의 첫번째 사이버 제재 명단에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채택된 새로운 사이버제재체제(new cyber sanctions regime)에 따라 EU 회원국은 물론 제3국과 국제기구 등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공격 가담에 대해 제재 조치를 이행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EU 대변인은 이날 대북 사이버 제재 추진 여부를 묻는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질문에 EU이사회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개인이나 단체에 대한 제재 여부는 이사회에서 모든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만장일치로 결정하게 된다면서 제재 대상은 유럽연합의 관련 법규정 기준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그러면서 EU는 유럽연합의 정직성(integrity)과 안보, 경제적 경쟁력을 해치려는 목적의 사이버 공간에서의 악성 활동을 앞서 수 차례 비난한 바 있다는 점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제재는 EU가 사이버 공간에서의 악성 활동에 대응하기 위해 사용하는 '사이버 외교의 도구(cyber diplomacy toolbox)' 중 하나라는 지적이다.

EU가 제재 명단에 올릴 것으로 알려진 북한 '조선 엑스포 합영회사'는 2017년 전 세계 150여 개국, 30여 만대의 컴퓨터를 감염시킨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공격의 배후로 지목된 라자루스 그룹에 속한 박진혁이 몸담았던 위장회사다.

앞서 미국 법무부는 지난 2018년 북한의 대표적 해킹조직 라자루스의 핵심 박진혁을 기소했으며, '조선 엑스포 합영회사'는 미국 재무부 제재 명단에 올랐다. 라자루스 그룹은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공격 외에도 2014년 미국 소니영화사 해킹사건, 2016년 8100만달러를 탈취한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해킹사건 등의 배후로 지목됐다.

라몬 파체코 파르도 벨기에(벨지끄) 브뤼셀자유대학 유럽학연구소 한국석좌는 RFA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북한과 러시아, 중국이 EU에 대한 사이버공격을 감행해 왔다는 데 유럽연합 회원국들 간에 이견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EU는 물론 전 세계적인 사이버공격을 시도해 왔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고 따라서 이번 사이버 제재 대상으로 지목됐을 것이란 설명이다.

한편 국제사이버보안업체 '카스퍼스키랩(Kaspersky Lab)'은 지난 22일 북한 라자루스 해킹조직과 연계된 것으로 보이는 악성코드 마타(MATA)가 일련의 사이버 공격에 사용된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라자루스 해킹조직이 2018년부터 마타 악성코드 체계를 이용해 폴란드, 독일 등 유럽국가는 물론 한국과 일본, 인도 등을 대상으로 불법 사이버 활동을 벌였다고 지적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