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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기사회생' 이재명에 쏠린 눈…"이미 대선 전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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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정치권 향해 연일 특유의 '사이다발언' 공세
이재명 지지율 맹추격에 이낙연도 '선명성 경쟁'
"이낙연 대세론 속에서 향후 구도변화 가능성도"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대법원 족쇄'가 풀린 이재명 경기지사의 '광폭행보'에 여의도 정치권 이목이 쏠렸다. 최근 보폭을 넓힌 이 지사에 당권파가 본격적인 견제구를 던지면서 대선 전초전이 일찌감치 막을 올린 분위기다. 

이 지사는 대법원 판결이 후 각종 이슈를 그야말로 싹쓸이해 주도하고 있다. 부동산 문제와 내년 4월 재보궐선거 공천 등에 잇따라 돌직구를 던지면서 민주당의 빈틈을 파고들었다. 

대중의 시선도 이 지사에 쏠렸다. '사이다 발언'으로 주목을 끌며 이 지사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주자 1위인 이낙연 의원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 20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선 지지율 18.7%를 기록, 이 의원(23.3%)과의 격차를 오차 범위 내로 좁히며 양강구도를 형성했다. (보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수원=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2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고 대법원의 원심 파기환송으로 지사직을 유지하게 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0.07.16 pangbin@newspim.com

이를 지켜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최근 이 지사의 추격에 차기 대선 주자들 모두 비상이 걸린 상황. 대표적인 강성 친문인 정청래 의원이 일단 총대를 멨다. 정 의원은 연일 라디오 방송을 통해 당내 불편한 심기를 여과없이 쏟아내고 있다. 

 

정 의원은 22일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 지사를 겨냥해 "매를 벌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 지사의 '재보궐선거 무공천' 입장에 대해 "한 마디로 부글부글한다"고 당내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지금 시기에 (이재명) '혼자 멋있기 운동'은 적절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낙연 의원도 같은날 강원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보궐선거 공천과 관련, "연말쯤 결정될 것"이라며 "그 전에 할 일이 많다. 국난극복을 해야 하고 당은 제대로 된 모습을 갖춰야 한다"며 선을 그었다. 

이해찬 당대표도 전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지사의 '무공천 주장'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문·친이계 한 의원은 기자와 만나 "당 지도부가 결정할 일을 원외 인사가 나서서 목소리를 내는게 맞는지 모르겠다"며 불편한 기색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그는 "서울·부산 시장 후보를 내지 않는게 사실상 불가능한 일임을 이 지사도 모르지 않을 터"라며 "(이 지사가) 굳이 이렇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야 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일단 이 지사도 한 발 물러난 모양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무공천을 주장한 적 없다"며 사실상 입장을 번복했다. 무공천 원칙에 대한 의견을 냈을 뿐 주장한 적은 없으며, 재보궐선거 공천 여부는 지도부가 결정할 일이라는 해명이다.

[포천=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9월18일 오전 경기 포천시 거점세척 소독시설 점검을 마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9.09.18 pangbin@newspim.com

다만 이 지사가 정치적 선명성을 앞세워 이슈를 빨아들이면서 차기 대선주자들의 스탠스 변화도 감지된다. 그간 신중한 언행을 고집해 '엄중 이낙연'이란 별칭이 붙은 이 의원도 선명성 경쟁에 참전하는 양상이다. 

이낙연 의원은 지난 20일 당대표 후보 등록 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당이나 정부에 대해 극도로 언급을 자제해 왔다는 것을 이해하실 것이다. 대처가 좀 굼뜨고 둔감했다"며 "앞으로는 후보이기에 더 자유롭게 의견을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의지를 내비쳤다.

차기 당권경쟁에 도전하는 김부겸 전 의원은 일찌감치 선명성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 의원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재보궐선거 후보 공천 등 논란에 대해 비교적 명확한 메시지를 내고 있다.

수도권 지역에 지역구를 둔 한 친문 재선 의원은 기자와 만나 "대선 잠룡들의 레이스는 지금부터"라며 "당분간 이낙연 대세론은 흔들리지 않겠지만, 이 지사의 맹추격이 시작되면 이낙연 의원을 비롯한 많은 주자들에게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전당대회가 열리기 전 이 지사와 이 의원간 지지율이 크로스되는 현상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며 "이 의원에게 쏠린 친문 표심이 흔들리면 당권 판세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봤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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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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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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