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민주노총, 내년 최저임금 심의 불참…"기울어진 운동장에 참여의사 없어"(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용자위원 삭감안 철회 않자 심의 불참 선언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민주노총이 내년 최저임금 심의 불참을 최종 통보했다. 내년 최저임금 삭감안을 굽히지 않고 있는 사용자위원들에 대한 보이콧 선언이다. 

민주노총 소속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 4명은 13일 최저임금 제9차 전원회의가 열리고 있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내년 최저임금 심의게 참석하지 않겠다"고 최종 통보했다. 

윤택근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운영위원회에 참석해 사용자 측에 내년 최저임금 삭감안을 철회해 달라고 했는데 어떠한 언급도 없다. 공익위원들이 심의촉진구간을 제시했을 때도 사용자측은 어떠한 입장변화도 없었다"며 "최저임금 설립 취지 근거와 목적에 벗어나는 마이너스를 주장하는 사용자 측과 더 이상 대화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앙집행위원회에서도 장시간동안 논의했지만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더 이상 대화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마음은 아프지만 마치 인정하지 않으면 고집한다는 방식은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불참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윤택근 민주노총 부위원장(왼쪽에서 세번째)을 포함한 민주노총 소속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 4명이 13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기자실에서 내년 최저임금 심의 불참을 선언하고 있다. 2020.07.13 jsh@newspim.com

이어 윤 부위원장은 "오늘 저희는 절망감을 느낀다. 삭감안을 철회하고 살아갈 수 있는 방안을 이야기했는데 돌아오는 것은 메아리 뿐"이라며 "지금보다 더 어려운 조건이라도 최저임금 언저리에 있는 사람들을 고민해야한다. 최저임금 1만원 약속을 뿌리쳤던 모두를 비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자영업자, 청년 등과 연대해서 먹고 살 수 있을 만큼의 삶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발언한 정민정 마트산업노동조합 사무처장은 "전원회의에 참석하면서 이 자리가 갖는 무게를 알게 됐다"면서 "이 자리는 적어도 저임금 노동자들이 먹고 살 수 있게 하는 자리다. 최소한 양심은 있어야 한다"고 사용자위원들을 꼬집어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서 가장 자괴감이 드는건 축소판 같은 곳에 계신분들이 부수적인 '노동'이라고 보는 것 같아 저임금 노동자들이 불쌍하다"면서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이곳에서는 부디 저임금 노동자들의 삶을 봐달라. 고용률 몇%만 보지말고 그안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의 삶을 봐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이어 "(최저임금 심의에 불참한다고) 민주노총이 무책임하다고 하지 말아달라.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왜 민주노총이 1만원을 요구했는지 알릴 기회도 없다. 그만큼 절박한 우리 심정을 알아달라"면서 "저임금 노동자에게 최저임금을 적게 주는게 대안이라도 생각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