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KTR, '유럽 위해도 최고등급' 의료기기 CE인증 제공

기사입력 : 2020년07월09일 14:24

최종수정 : 2020년07월09일 14:24

국내 6개사에 인증서 수여…기간·비용 절반 이하로
강화된 유럽 의료기기 인허가 규정도 대응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의료기기 중 가장 위해도 등급이 높은 '동물유래물질 포함 의료기기'에 대한 유럽 CE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유럽 인증기관 보다 기간과 비용을 절반 이하로 줄여, 의료기기 수출업체의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

KTR은 9일 과천 본원에서 의료기기 CE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의료기기 제조업체 6개사에 CE인증서를 전달했다 이 중 '메드파크'와 '치예원'은 동물유래 골이식재를, '다림티센'은 동물유래 지혈제와 유착 방지제를 대상으로 국내 의료기기 4등급에 해당하는 Class Ⅲ CE인증서가 부여됐다.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강창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글로벌본부장(왼쪽)이 다림티센 정종섭 대표에게 '유럽 Class III 의료기기' CE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KTR] 2020.07.09 fedor01@newspim.com

국내 의료기기 등급은 의료기기 사용 시 인체에 미치는 잠재적 위해 정도에 따라 1등급(잠재적 위해성 거의 없음)에서 4등급(고도의 위해성을 가짐)까지로 구분한다. 동물유래물질은 동물 뼈를 이용한 치과 골이식재 등 동물조직을 원료로 사용한 물질을 말한다.

이번 동물유래물질 포함 의료기기 CE 인증 제공은 폴란드 국영 시험인증기관인 PCBC와의 파트너십으로 진행됐다. KTR은 특히 PCBC와의 협업으로 해당 의료기기의 CE인증 획득기간을 기존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했고, 비용도 절반 이하로 줄였다.

KTR은 지난 2017년부터 PCBC와 의료기기분야 CE인증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의료기기의 CE인증 품질심사를 함께 수행해 오고 있다.

특히 PCBC가 올 하반기 MDR기관으로 지정되면 국내 의료기기 기업을 위한 보다 다양한 유럽 진출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MDR은 EU의 의료기기 인허가 규정으로 기존 MDD(Medical Devices Directive)보다 한층 강화된 기술문서 요건과 임상평가, 사후관리‧감독 관련 내용을 담고 있다.

강창민 KTR 글로벌본부 본부장은 "동물유래물질 포함 의료기기 CE인증 획득까지의 시간과 비용을 줄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