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퓨쳐, 영어교육분야 글로벌 석학들 모아 언택트 세미나 개최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영어교육분야의 세계적인 거인들이 랜선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영어교육전문업체 이퓨쳐가 준비한 'ELT(English Language Teaching) Experts Webinar Series' 첫 강연에 국내 영어교사 뿐 아니라 페루·에콰도르·멕시코·콜롬비아 등 중남미 국가와 베트남·필리핀·네팔·캄보디아·인도·일본·중국 등 아시아권 수백여 명의 해외 영어 교사들이 참여, 성황을 이뤘다.
이퓨쳐 ELT Experts 웨비나 시리즈 [자료=이퓨쳐 유튜브 채널] |
이퓨쳐의 첫 웨비나(웹 세미나)는 한국시간으로 8일 오전 11시 웨비나 플랫폼인 Zoom을 통해 해외 현지에서 진행됐다.
대표주자로는 국제다독협회(Extensive Reading Foundation)의 상임이사(Executive board member)이자 수백 종의 유명 Graded Readers 시리즈 에디터로 참여, 다독(Extensive Reading)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불리는 일본 노트르담 대학교의 롭 웨어링(Rob Waring) 교수가 나섰다.
롭 교수는 "What is Extensive Reading (ER) and how does it fit the curriculum?"을 주제로 △The modern definition of ER △The reasons why reading fluency is important △How do we set up an ER class? △How does ER fit the curriculum?에 대해 열띤 강연을 펼쳤다.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강연은 "It was an informative and enlightening session."-Krishna(인도), "Amazing webinar... very very informative."-Rosario(페루) 등 다독(Extensive Reading)에 대해서 선생님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실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우 유익한 세션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롭 교수는 8월 5일에 이어질 두 번째 강연에서는 "How to get the most out of your extensive reading class"를 주제로 ER(다독)에 대한 더욱 실용적인 내용들을 다룰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단어(Vocabulary)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지닌 세계적인 석학 폴 네이션(Paul Nation, 빅토리아대 응용언어학 명예교수)가 등판한다.
테솔(TESOL)을 비롯한 주요 영어교육관련 국제 학술대회의 단골 기조연설자로 초빙되는 폴 교수는 "How do you teach vocabulary?"를 주제로 영어학습자들의 어휘지식을 효과적으로 증대시키기 위한 핵심적인 티칭전략들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11월에는 언어 테스팅/평가분야에서 40년 가까이 잔뼈가 굵은 존 리드(John Read) 오클랜드대 명예교수가 "Exploring Language Testing and Assessment"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는 등 좀처럼 접하기 힘든 명사들의 굵직굵직한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수경 이퓨쳐 해외영업부 부장은 "사실 글로벌 ELT(English Language Teaching)분야의 최고 전문가라 해도 과언이 아닌 분들이라 한꺼번에 모시기기 쉽지 않았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국가별 방문 세미나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다들 흔쾌히 출연결정을 해주셔서 이번 엑스퍼트 웨비나 시리즈가 탄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퓨쳐는 지난 20년 간 국내외 영어교육 발전을 위해 매월 무료 세미나를 제공해오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세미나가 온라인으로 대체된 상황에서도 요청이 끊이지 않아 이번 웨비나에 참여한 세계 곳곳의 참석자들에게도 현지 유통 파트너들을 통해 별도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기현 이퓨쳐 대표는 "스마트파닉스를 포함한 당사의 대표 콘텐츠들이 십 수년이 지나도록 국내외 많은 교육기관과 교사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점에 매우 감사드리며, CSR(기업의 사회적책임)활동을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저희가 갖고 있는 영어교육분야의 축적된 노하우를 아낌없이 모두 나누어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퓨쳐는 기업 메인 슬로건인 'For Better English Education'을 기치로,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계 각국의 교사들이 이번 영어교육 엑스퍼트 강연을 통해 얻은 풍부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교육현장에서 활발하게 적용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ELT Experts 웨비나는 이퓨쳐 페이스북 팬페이지내 예약링크를 통해 무료참가 가능하며, 종료 후 녹화본은 이퓨쳐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보기 할 수 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