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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키부츠' 출연자 코로나19 검사…'모차르트!' '렌트' '제이미' 캐스트 변경

기사입력 : 2020년07월08일 09:03

최종수정 : 2020년07월08일 10:13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킹키부츠' 팀 뮤지컬 배우가 미열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여파로 함께 연습에 참여한 배우들의 출연작 배역이 잇따라 변경됐다.

뮤지컬 '모차르트!'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7일 공연 2시간 전에 급히 이 사실을 공지하고 당일 캐스트 박은태를 박강현으로 변경했다.

EMK 측은 "모차르트 연습 참석자 2인이 컨디션 저조로 이날 코로나19 검사를 자발적으로 받은 것이 확인됐다. 검사 결과가 확인되기 전 예방 차원에서 캐스팅을 변경해 공연을 진행하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신시컴퍼니 SNS] 2020.07.08 jyyang@newspim.com

이어 "4일 낮 공연 이후 박은태 배우는 세종문화회관을 방문하거나 본 작품 관계자와 접촉한 사실이 없다. 세종문화회관은 7일 정기방역을 완료했다. 갑작스러운 캐스팅 변경으로 불편을 드린 점 대단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같은날 뮤지컬 '렌트' 제작사 신시컴퍼니도 '킹키부츠' 연습에 참여한 최재림의 캐스팅 변경 소식을 알렸다. 이들은 "최재림 배우가 차기작 공연 연습 중 참여자자가 오늘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검사 결과가 확인되기 전 예방 차원에서 부득이하게 캐스팅을 변경해 공연을 진행한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선재적으로 진행되는 조치이니 관객 여러분의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공연엔 최재림이 아닌 더블 캐스트 유효진이 출연했다.

'킹키부츠'에 출연하는 김환희 역시 이날 공연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그가 출연 중인 '브로드웨이 42번가'에는 더블 캐스트인 오소연이 대신 무대에 올랐다. 세 사람은 현재 차기작인 뮤지컬 '킹키부츠' 연습에 참여 중이다. 코로나 19 검사를 받은 배우는 '킹키부츠' 팀의 출연 배우 중 하나인 것으로 추측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쇼노트 SNS] 2020.07.08 jyyang@newspim.com

뮤지컬 '제이미'에 출연 중인 최정원도 김선영으로 대체됐다. 쇼노트는 "최정원 배우는 검사 대상자인 A씨와 직접 접촉 대면한 사실이 전혀 없다. 검사 대상자와 연습실을 공유한 또 다른 배우 B씨와 지난 일요일 짧은 시간 동안 동선이 겹친 것으로 확인됐고 최정원이 자발적으로 프로덕션에 고지해줬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풍월주'는 이날 공연을 당일 취소했다. ‬출연 중인 배우 박가람과 김혜미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배우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원캐스트로 작품에 출연하고 있어 대체할 더블 캐스트가 없었다.

한편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배우의 감염 여부는 8일 확인될 예정이다. 코로나19의 전염력과 업계 특성상 결과에 따라 다수의 작품에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되는 만큼 모든 관계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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