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옵티머스 사태' 일파만파...입장 난처한 금융투자협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업계 자정 노력과 투자자 보호 위해 설립
"사건 발생하면 뒤로 물러나 있는 모양새"
금투협 "별도 대책 없지만 윤리 교육 등 고민"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 환매중단 사태가 확산되는 가운데 금융투자업계의 자정 노력을 위해 조직된 금융투자협회의 역할론이 도마 위에 올랐다. 라임자산운용사태는 물론 최근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운용) 사태에서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기 때문이다. 업계의 공정한 경쟁과 자정, 그리고 투자자 보호라는 설립 취지가 무색하다는 지적이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옵티머스운용의 펀드인 25·26·27·28호, 옵티머스 헤르메스 1호 등이 줄줄이 환매 중단되면서 피해 금액은 지난달 26일 기준 1056억원으로 늘었다. 지난 5월 말 기준 옵티머스운용 펀드의 잔고는 5172억원으로 현재까지 환매가 중단된 규모를 제외하면 4000억원이 남은 상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금융위원회는 30일 제4차 임시회의를 열고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영업정지 명령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해 '자본시장법'을 근거로 집합투자업(부동산), 전문사모집합투자업, 겸영업무, 부수업무 등 모든 업무를 정지시켰다. 정지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2월29까지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모습. 2020.06.30 pangbin@newspim.com

옵티머스운용의 펀드 판매액은 NH투자증권이 4778억원(85.86%)으로 가장 많고 ▲한국투자증권 577억원(10.37%) ▲케이프투자증권 146억원(2.63%) ▲대신증권 45억원(0.81%) ▲한화투자증권 19억원(0.34%) 순이다. 옵티머스운용의 펀드 구조가 대부분 비슷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 판매사는 물론 투자자들의 피해 역시 갈수록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현재 진행형인 옵티머스 사태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옵티머스운용 전반을 들여다 보고 있고 검찰 역시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속도에 수사를 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업계의 자정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설립한 금투협이 정작 대책 마련에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회원사 눈치만 보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현행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은 금투협의 주요 업무를 금융투자업계의 자율 규제와 회원사 지원 및 분쟁 조정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자율규제 부분은 ▲회원 간의 건전한 영업질서 유지 및 투자자 보호에 관한 업무 ▲회원의 영업행위와 관련된 분쟁의 자율조정 ▲회원사의 내부통제시스템 선진화 지원 ▲금융감독원장으로부터 위탁받은 검사 및 회원 조사 등으로 명시하고 있다.

회원사 간 분쟁이 발생하면 분쟁조정원위원회를 열 수도 있다. 라임과 디스커버리, 옵티머스 사태가 그랬듯 판매사와 운용사 등이 한데 뒤엉켜 문제가 발생하면 금융감독원 뿐만 아니라 금투협도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앞서 국회의원회관에서 지난 2일 열린 '사모펀드 활성화 및 안정화 대책 마련 긴급토론회'에서도 금융투자 전문가들은 라임 및 옵티머스 사태 등 사모펀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장 내 자율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특히 대형 금융사고를 터트린 라임자산운용을 비롯해 디스커버리자산운용, 옵티머스운용 등은 모두 금투협 정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옵티머스운용 펀드의 판매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도 모두 금투협 정회원이다. 금투협 입장에선 사건에 얽힌 운용사와 판매사 모두 회원사인 만큼 보호하거나 문제를 일으켰을 경우 제재해야 할 대상인 셈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금투협은 회원사들의 친목 도모를 위해 조직된 게 아니라 그야말로 업계의 질서와 자정을 위해 만들어진 것인데 사건만 발생하면 뒤로 물러나 있는 모양새"라며 "이번 옵티머스 사태가 발생했을 때도 어떤 대책을 내놓았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도 없고 별다른 기대도 없는 게 사실"이라고 꼬집었다.

그럼에도 금투협은 라임과 디스커버리 사태에 이어 이번 옵티머스 사건에서도 별도의 대책마련에는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만 고집하고 있다. 이로 인해 논란을 피하는 데만 급급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제도적인 개선 등은 사실 협회 차원에서 추진하기에는 어렵다 보니 라임 사태 때부터 크고 작은 일들에 대해 기본적으로 정부랑 보조를 맞춰서 사모펀드 개편 방향이나 입법 지원 등을 했다"며 "현재 옵티머스 사태에 대해 별도로 추진하는 대책 등은 딱히 없는 상황이지만 업계 차원에서 윤리 교육 등을 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