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 지난달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지 4일 만에 신규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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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이 지난 6월 15일 오전 10시30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0.06.15 news2349@newspim.com |
경남도는 3일 오전 1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해 총 확진자는 13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중 전날 퇴원한 경남 125번 확진자를 포함해 모두 125명이 완치되어 퇴원했고, 7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신규 확진자인 경남 134번과 135번 확진자는 두 명 모두 김해시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다.
이들은 같은 회사 직원으로 각각 올해 5월과 2월에 업무차 멕시코로 출국해 체류하다가 2일 새벽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두 명 모두 무증상이어서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고 해외입국자 전용열차를 이용해 부산역에 도착한 후 부산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당시 두 명 모두 자택에서 자가격리가 어려운 상황인 점이 확인되어 김해시 보건당국이 부산시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들은 부산시에서 운영 중인 임시생활시설에 격리되어 양성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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