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선방한 상반기 중국 증시, 주가 상승률 10위 종목 분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로나 사태에 마스크∙제약∙농업 테마주 성장
테슬라 강세 속 부품 공급상 주가도 껑충
美인프라∙5G∙면세점 등 정책 수혜주도 급부상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올해 상반기 중국 증시의 흐름은 '구조적 장세'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다. '구조적 장세'란 주가 지수가 크게 상승하거나 하락함이 없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일부 종목은 뚜렷한 강세를 나타낸 반면, 대다수 종목은 상승하지 않거나 소폭 상승하는 장세를 의미한다.

전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라는 대형 악재를 맞이한 가운데, 중국 증시는 미국과 유럽 등 기타 해외 시장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적은 투자처로 평가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그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라는 '시기적 수혜'와 중국 당국의 '정책적 수혜'를 입은 일부 종목의 주가가 눈에 띄게 급등하며 종목별로 극명한 온도차를 드러냈다. 

중국 동방재부망(東方財富網)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A주(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된 주식)에 상장된 주가 상승률 상위권 10위 종목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코로나19 사태 또는 중국 당국의 정책과 관련된 종목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눈에 띄는 강세를 연출한 테슬라 관련 종목들도 대거 포진됐다. 해당 순위의 기준이 된 주가 상승률은 상반기(1월~6월) 장중 기준 최고치와 최저치를 대비해 산출됐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07.01 pxx17@newspim.com

◆ 코로나19 관련한 '마스크·제약·농업' 테마주 

중국 대표 '마스크 테마주'로 불리는 신소재 개발업체 도은주식(道恩股份∙Dawn 002838.SZ)은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대표 종목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 2월부터 급속히 확산된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마스크 수요가 급증했고, 마스크의 핵심 소재인 멜트블로운(Melt-Blown·MB) 부직포 가격은 1톤당 2만 위안에서 30만 위안 이상으로 뛰었다. 이와 함께 MB부직포 대표 생산업체 중 하나인 도은주식의 주가도 급등하기 시작했다.

상반기 장중 주가 최고치와 최저치는 각각 62.38위안과 9.70위안으로 5배 이상 뛰었다. 특히, 3월 9일 기준 도운주식의 종가는 역대 최고치인 주당 59위안까지 급등, 1월 23일 종가 11.46위안과 비교해 545.38%(5배 이상)나 급등했다.

지난해 도은주식의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00.76% 증가한 27억3500만 위안을,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1.6% 늘어난 6940만 위안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영업수익은 6억19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8.02%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6940만 위안으로 91.6% 급증했다.

연환제약(聯環藥業 600513.SH)은 제약·바이오 업체로 코로나19 사태가 최고조에 달했던 2월 주가는 장중 한때 23.22 위안까지 치솟았다. 이는 한달 전 최저치인 6.57위안과 비교해 3배 이상 높아진 수치다. 연환제약은 주로 비뇨계통 약물과 항히스타민제, 심혈관제 등의 약물을 연구 개발하고 있으며, 매출 비중은 적지만 감기 증상 완화 및 세균진균 감염 치료를 위한 항생제나 항바이러스제도 개발하고 있다. 백신 개발은 아직 초보단계이나, '항바이러스제 테마주'로 주목 받으며 주가가 급등했다.

금건미업(金健米業 600127.SH)은 주로 대용량 식물성 식용유와 식품, 식품포장재를 생산 판매하는 업체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4월 전세계 다수의 국가가 식량 수출을 금지하고 나서면서 식량공급난 우려가 화두로 떠오르자, 중국 증시에서 농업 관련 종목의 주가가 크게 뛰었다. 금건미업은 대표적 농업 테마주로서 상반기 주가는 장중 한때 13.36위안까지 치솟았고, 2개월 전 기록한 최저치 3.14위안과 대비해 4배 이상 뛰었다.   

◆ 美 테슬라 주가 강세에 동반 상승 '테슬라' 테마주

눈에 띄는 점은 상반기 주가 상승폭 10위권 안에 든 종목 중 '테슬라 테마주'가 다수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모소테크(模塑科技 000700.SZ), 자동차∙가전∙태양광 유리 제작 업체 수강주식(秀強股份 300160.SZ), 에어컨 압축기 등 자동차 설비 생산업체인 아오터자(奧特佳∙Aotecar 002239.SZ)가 그것이다. 대표적으로 상반기 모소테크 주가는 최고치 16.50위안을 기록해, 최저치인 4위안과 비교해 4배 가까이 뛰었다.

코로나19 사태의 충격 속에서도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주가는 고공행진을 이어왔다. 이와 함께 테슬라 부품 공급업체들인 이들 종목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주가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 상반기 158.1%나 올랐다. 2분기만을 기준으로 하면 테슬라의 주가는 106.1% 올라 나스닥 주요 종목 중에서 주가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 정책 수혜 '인프라·5G·면세점·군수공업' 테마주 

보변전기(保變電氣 600550.SH)는 변압기와 상호인덕터 등 송전 및 변전 설비를 제작 판매하는 업체로 대표적인 '특고압 테마주'로 불린다.

중국 당국의 막대한 지원 정책에 힘입어 올해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인프라 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감 속에 보변전기의 주가도 크게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보변전기의 주가는 8.10위안까지 상승하면서 한달 전 기록한 최저치 2.64위안과 비교해 2배 이상 상승했다.  

중국을 대표하는 베어링 제작 업체인 축연테크(軸研科技 002046.SZ)는 국가와 지방 정부 등이 위탁하는 기술 개발 업무를 담당하는 업체로서, 대표적인 '군수 공업 테마주'로 불린다.

올해 중국 당국이 불안정한 국제 정세를 반영해 국방 산업 등에 투자를 늘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국 증시에서도 군수 공업이 크게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축연테크의 주가는 상반기 최고치 14.50 위안을 기록, 최저치로 기록된 6위안과 비교해 배 이상 뛰었다.

성광그룹(省廣集團∙GIMC 002400.SZ)은 브랜드관리, 디지털 마케팅, 미디어 에이전트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기업이다. 5G 시대를 맞아 차세대메시징서비스(RCS)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성광그룹은 향후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는 RCS 테마주로 평가 받고 있다. 상반기 성광그룹의 주가는 최고치 11.98위안을 기록해 최저치 3.18위안과 비교해 3배 이상 올랐다.

왕푸징(王府井 600859.SH)은 중국 대형 백화점과 쇼핑몰 등을 운영하는 업체로서, 대표적인 신소매(新零售) 테마주로 불린다. 신소매라는 개념은 알리바바 마윈(馬雲) 회장이 2016년 처음 제시한 신 유통 트랜드로 빅데이터, 5G, 안면인식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점의 결합을 의미한다. 

특히, 지난달 왕푸징은 중국 재정부로부터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하면서 '면세점 테마주'로 급부상했다.

올해 중국 당국이 지난 2018년 4월 처음 공개했던 '하이난(海南) 자유무역항 건설 계획' 구상을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중국 증시에서 면세점 테마주는 강세를 띄고 있다.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 계획은 하이난성을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높은 수준으로 개방해 세수, 시장진입, 금융제도 등 여러 방면에서 특혜를 적용하는 고도의 자유무역지구로 개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미국이 홍콩 국가보안법 입법 강행에 따른 대중국 제재로 홍콩 특별지위를 박탈한 가운데, 올해 중국 당국은 하이난을 '홍콩의 대항마'로 키우기 위해 본 계획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