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30일 코로나19 서울 지역 확진자가 7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는 관악구 왕성교회, 강남구 역삼동 소모임 등 관련 확진자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총 1319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0시보다 7명 늘어난 수치다.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강남구 역삼동 소모임 관련 확진자다. 그밖에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는 1명, 기타 2명, '경로확인 중'은 2명이다. 자치구별로는 관악구 3명, 중랑·마포·금천구 각 1명, 기타 1명이다.
금천구에 따르면 독산1동 거주자 A(32·남) 씨는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관악구 102번째 확진자 B씨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다.
A씨는 지난 26일 자가격리를 해오다 지난 28일 관련 증상이 발현돼 다음날 금천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강남구 역삼동 소모임에 참석했던 C(74·여) 씨와 D(73·여) 씨 모두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각각 신사동과 미성동에 거주하고 있다.
신사동 거주자 E(33·남) 씨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E씨는 지난 27일 관악구 113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악구 113번 환자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마포구 상암동 주민 50대 여성 F씨는 가족인 마포구 32번 확진자와 접촉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마포구 32번 확진자는 지난 12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 '꿈꾸는 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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