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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키 잡은 김옥찬號, '사이트 불통'에 불안한 출발...구원투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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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찬 시대 맞은 홈앤쇼핑...첫 출근한 날 사이트 불통
흐트러진 '조직 안정' 급선무...업계 기대와 우려 교차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앤쇼핑을 새롭게 이끌게 된 김옥찬호(號)가 홈페이지 접속이 안 되는 '불통' 사태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방향키를 잡은 김옥찬 신임 대표이사의 앞에는 단기적으로 '사이트 정상화'부터 조직 안정화까지 과제가 산적하다.

다만 업계에서는 김 대표 선임을 놓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KB금융지주 사장까지 역임한 경영인이라는 점에서 조직 통솔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다만 비유통업계 출신인 점을 들어 '부적합한 인사'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홈앤쇼핑 전경. [사진=홈앤쇼핑] 2020.06.24 nrd8120@newspim.com

◆김옥찬 시대 맞은 홈앤쇼핑...첫 출근한 날 사이트 불통

25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김옥찬 대표는 전날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동 홈앤쇼핑 본사에 첫 출근해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최종삼 전 대표가 기부금 유용 의혹으로 지난해 11월 사임한 지 7개월 만이다.

김 대표는 이날부터 각 부서별로 주요 경영 현황과 관련해 대면 보고를 받으며 경영 전략과 방향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홈앤쇼핑 대표이사 최종후보로 결정된 김옥찬 전 KB금융 사장. [사진=홈앤쇼핑] 2020.05.19 nrd8120@newspim.com

홈앤쇼핑 선장으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하자마자 김 대표는 리더십 시험대에 올랐다. 이날 오전 6시부터 홈앤쇼핑 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 접속이 불가능한 '불통' 사태가 불거지면서다.

현재 이날 오후 4시까지도 사이트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홈페이지에는 '임시 점검중'이라는 공지 문구만 적혀 있는 상태다. 상품 주문이나 문의는 전화로만 가능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던 이유는 노후화된 장비를 교체한 뒤 안정성을 점검하던 과정에서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당초 이날 새벽 2~6시까지 정기 점검을 벌인 뒤 사이트를 정상화하려 했지만, 예정된 사이트 개시 시간인 오전 6시까지도 정상화하는데 실패했다. 이날 오후 6 현재까지 12시간이 넘게 사이트와 앱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았다.

사이트 접속 장애는 고객 신뢰와 직결되는 사안으로, 얼마나 빨리 해결하느냐가 관건이다. 돌발 상황인데다 시간 싸움이라는 점에서 '위기 관리능력'을 검증하는 첫 번째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홈앤쇼핑 사이트 화면 캡처. [사진=남라다 기자] 2020.06.24 nrd8120@newspim.com

◆흐트러진 '조직 안정' 급선무...'밀실 인사' 논란은 부담으로 작용할 듯

그간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홈앤쇼핑은 흐트러진 조직을 추스리기 위해 위기 관리능력이 입증된 '김옥찬' 카드를 선택했다.

김 대표는 KB금융그룹 등 금융권에서 잔뼈가 굵은 '금융통'이다. 지난 2014년 금융지주와 은행간 갈등으로 리더십 부재를 겪을 때 은행장 대행부터 KB금융지주 사장까지 역임한 인물이다. 특히 차분하고 온화한 성격의 소유자로 노사 갈등을 원만히 해결한 경험이 있기도 하다.

홈앤쇼핑도 김 대표를 차기 대표로 내정하면서 "홈앤쇼핑에 필요한 리더십인 '지속 가능성', '혁신과 성장'과 함께 고객 관리능력, 협력업체 관리능력 등을 고려해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다만 '밀실 인사' 논란은 김 대표의 리더십에 상처를 입힐 가능성이 크다. 일사분란하게 조직을 이끌려면 조직 구성원의 신뢰를 얻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조직 안정화를 위해서도 필요한 부분이다.

김 대표는 홈앤쇼핑 최대주주인 중소기업중앙회가 추천한 인물로, '낙하산 인사', '밀실 인사'라는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공모 때와 달리 주요 주주 4곳을 중심으로 비공개 방식으로 진행된 데다 공모일도 지난달 24일이었던 차기 대표 후보 지원서 마감일을 주주사에 통보 없이 3일 연장해 논란이 됐다.

현재 홈앤쇼핑은 중기중앙회가 32.93%, 농협경제지주 20%, 중소기업유통센터 15%, IBK기업은행이 10% 등 4대 주주가 77.9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대주주 의중을 거스르면 전문 경영인이 버틸 수 없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CEO 잔혹사 오명 씻나...실적 개선도 과제

실제 홈앤쇼핑은 2012년 설립 이래 임기를 마친 대표가 없어 '전문 경영인(CEO)의 잔혹사', 'CEO 무덤'이라는 꼬리표가 붙는다.

초대 대표인 이효림 전 NS홈쇼핑 대표는 취임 이후 약 4개월 만에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는데 당시 대주주와의 불화설이 제기됐다. 이후 취임한 강남훈 대표는 2017년까지 세 번 연임했지만 채용비리 혐의로 불명예 퇴진했다.

최종삼 전 대표도 홈앤쇼핑이 사회공헌 명목으로 마련한 기부금을 여권 고위인사에 뇌물로 건넸다는 의혹이 일어 작년 11월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경영진뿐 아니라 직원들의 일탈 행위도 잇따르고 있다. 직원들의 스캔들도 끊이지 않았다. 홈앤쇼핑 직원이 자사 도급사였떤 콜센터 회사에 가족을 위장 취업시키고 급여를 빼돌린 혐의로 검찰에 넘겨지기도 했다.

최근 부진한 실적을 개선하는 것도 김 대표에 주어진 임무다. 2012년 영업이익이 211억원을 기록한 이후 2014년 919억원을 달성하며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이후 줄곧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영업이익은 428억원으로 절반으로 감소한 이후 지난해까지 400억원대에서 들쑥날쑥하며 정체기를 맞고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대비 103% 줄어든 81억원으로 후퇴했다.

홈앤쇼핑 실적 추이. [자료=금융감독원] 2020.06.24 nrd8120@newspim.com


업계에서는 재무적인 측면에서 수익성 개선은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른 한편에서는 최근 유통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고 홈앤쇼핑 설립 취지에 맞는 사업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시각이 상존했다. TV홈쇼핑업계에서 유통 경력이 없는 인물이 CEO에 오른 경우는 드물다. GS홈쇼핑도 지난해 김호성 GS샵 영업총괄 부사장을 대표로 앉혔고 롯데홈쇼핑과 CJ오쇼핑, 현대홈쇼핑도 모두 유통 경력이 있는 대표가 경영을 책임지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비유통업계 출신인 만큼 유통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시장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통찰력과 홈쇼핑의 수익구조를 알아야 한다. 특히 홈앤쇼핑은 중소기업 진흥을 위해 설립된 회사로 마냥 수익만 따지면 안 된다. 본래 취지에 맞게 경영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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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계란 2112만개 수입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계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산·태국산 신선란 2112만개를 추가 공급하는 등 수급 안정 대책을 확대한다. 또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적용 기간도 연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생산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신선란 공급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7월까지 미국산과 태국산 신선란 약 2112만개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매주 448만개 이상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 우선 공급하고, 중소 유통업체를 통해 동네 빵집과 슈퍼마켓 등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9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우선 이번 주말부터 미국산 신선란 112만개를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정부는 계란 가공품 수입 확대를 위해 할당관세 적용 기간을 기존 6월에서 12월까지로 연장하고, 적용 물량도 4000톤(t)에서 8000t으로 늘릴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겨울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과 사육밀도 개선 등의 영향으로 계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계란 산지가격은 6월 중순 기준 특란 30구당 6263원으로 평년보다 24.1%, 지난해보다 8.5% 각각 높다. 소비자가격도 7506원으로 평년 대비 9.3%, 전년 대비 7.1% 각각 상승한 상태다. 다만 수급 여건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879만수로 평년보다 4.6%, 지난해보다 0.4% 각각 증가했다. 1~5월 병아리 입식도 전년보다 12.8% 늘어 7월 일일 계란 생산량은 4900만개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생산 회복 효과가 실제 시장 공급과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할인 지원 사업 확대와 농협 납품단가 인하를 병행하고, 여름철 폭염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비해 신선란 수입 물량 추가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국내 산란계 마릿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계란 생산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국내 생산 기반 확충과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6-06-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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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누설' 김용현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피고인은 국방부 장관으로서 군사기밀과 군인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책임이 있는 위치에 있었고, 누구보다 군사기밀과 특수임무 수행 인력의 신상정보 보호 필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민간인인 노상원이 관련 인적사항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군기누설 범행에 대해 피고인에게 가장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나아가 아무런 실체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계엄이 선포 단계에 이르는 동력 중 하나가 됐고, 단순한 군기누설이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넘어 위헌·위법한 계엄 선포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판시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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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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