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팬데믹 현황] 누적 확진 926만명…중남미 '심각'·도쿄 '급증' (24일 오후 2시33분)

기사입력 : 2020년06월24일 16:41

최종수정 : 2020년06월24일 16:41

중남미 누적 사망자 수 10만명 돌파
도쿄 24일 신규 55명 '집단감염 비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는 926만여명이다. 사망자 수는 약 48만명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2시 33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각각 926만3570명, 47만7584명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234만7022명 ▲브라질 114만5906명 ▲러시아 59만8878명 ▲인도 45만6183명 ▲영국 30만7682명 ▲페루 26만810명 ▲칠레 25만767명 ▲스페인 24만6752명 ▲이탈리아 23만8833명 ▲이란 20만9970명 ▲프랑스 19만7804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12만1228명 ▲브라질 5만2645명 ▲영국 4만3011명 ▲이탈리아 3만4675명 ▲프랑스 2만9723명 ▲스페인 2만8325명 ▲멕시코 2만3377명 ▲인도 1만4476명 ▲이란 9863명▲벨기에 9713명  ▲독일 8914명 등이다.

◆ 중남미 신규 감염 급증 '심각'…사망자 10만명 돌파 

중남미에서 최근 코로나19 신규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우려된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자체 집계한 결과 라틴 아메리카 내 누적 사망자 수는 10만명을 넘어섰다.

브라질은 이번 주 미국 다음으로 사망자 5만명을 넘어선 국가로 기록을 세웠으며, 신규 확진 사례는 한 달 사이에 두 배로 증가했다. 이날 브라질은 무려 3만9436건의 신규 확진 사례를 발표했다. 

멕시코는 이날 6288건의 신규 확진 사례를 보고, 일일 기준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사망자도 하루 사이에 793명이나 늘었다. 멕시코는 브라질 다음으로 중남미에서 두 번째로 누적 확진자가 많은 국가다. 

코로나19(COVID-19)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이끌고 있는 휴고 로페스-가텔 멕시코 보건부 부장관은 "우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공생하는 법을 알아야 하고 영구적으로 위생과 예방 수칙을 결합해 생활하는 새로운 현실에 익숙해 져야 한다"고 해 자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것이라고 알렸다.

중앙 아메리카 국가 과테말라도 700여건의 신규 확진 사례를 보고하면서 일일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하루 사이 35명이 숨져 총 사망자 수는 582명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브라질, 멕시코 등 정부가 경제 정상화를 위해 조기에 통제 조치를 완화한 것이 최근 확진자 급증세의 한 요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또 라틴 아메리카의 실제 감염 규모는 집계 수치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중남미 국가 대부분이 공격적인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있어서다. 

◆ "도쿄, 24일 신규 확진 55명…긴급사태 해제 이후 최다"

24일 일본 도쿄(東京)도에서 55명의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일본 정부가 도쿄 등 5개 지역에 발령했던 코로나19(COVID-19) 긴급사태 선언을 해제한 5월 25일 이래 최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다. 

앞서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 도지사는 24일 신규 확진 사례가 '꽤 많은 수로 증가할 수 있다'고 예고했었다. 

그는 "최근 직장 내 집단 발병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전에 7건의 확진 사례가 나온 동일한 익명의 한 회사에서 더 많은 검사 결과가 나올 것이기 때문에 추가 확진자들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이케 도지사는 또 신주쿠(新宿) 유흥가에서 진행한 집단 검사 결과 10여건의 양성 판정이 나올 것 같다고 부연했다.

도쿄는 야간 유흥업소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9일 영업 재개 등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전면 해제해 수도권 신규 확진 사례가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