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옵티머스 사태' 투자금 회수 얼마나..."라임 선례 따를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업계선 선보상안, 배드뱅크 설립 등 거론
"라임과 달리 판매사 우선회수권 없어 다행"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운용)의 펀드 판매사들이 운용사 관계자들을 사기 혐의로 고발한 가운데 투자금 회수 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 안팎에선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피해보상 사례를 따를 것으로 예상하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23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문제 펀드의 판매사 중 하나인 NH투자증권은 전날 이번 환매중단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테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이 TF는 자산운용(WM) 상품솔루션본부를 주축으로 구성, 환매중단 투자자 응대와 운용사 자산에 대한 실사·회수 및 법률적 대응까지 담당할 계획이다.

[사진=옵티머스자산운용 홈페이지]

하지만 옵티머스의 다른 펀드들의 만기일이 차례로 돌아올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특히 자산 회수 문제를 두고 라임 사태처럼 고소·고발이 잇따르는 등 진흙탕 싸움도 예상된다. 현재 라임과 관련한 투자자들과 판매사, 은행, 운용사 등이 책임소재와 보상 문제 등을 둘러싸고 각종 법적공방을 진행 중이다.

현재로서는 옵티머스운용 사태의 전모가 어느 정도 밝혀진 뒤 자산 회수 과정을 밟는 동시에 각 판매사나 운용사 등이 '선지급안'을 꺼내드는 카드가 가장 유력하게 점쳐진다. 앞서 라임 펀드 판매사인 신한금융투자와 신영증권, 신한은행 등은 피해자들에게 선지급 보상안을 제시했다.

대부분은 30~50% 수준을 보상하되 향후 금융분쟁조정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보상비율이 확정되면 차액을 정산하는 방식이다. 다만 판매사 측이 제시한 선지급 보상 조건이 기존의 민원 및 고소, 고발을 취하하고 향후에도 이를 제기할 수 없다는 것이어서 여전히 잡음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이 같은 선지급안마저도 라임 의혹이 처음 제기된 지 약 1년만에 나온 만큼 옵티머스 보상대책 역시 상당 기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선 향후 피해 규모가 확산될 경우 신설 운용사(배드뱅크) 설립 수순을 밟게 되지 않겠느냐는 추측도 조심스레 나온다. 옵티머스의 문제 펀드를 이관받아 자산을 회수하고 피해자 보상 방안 등을 논의할 수 있는 실질적 기구라는 이유에서다.

신한금융투자 등 라임 관련 판매사 20여곳은 이미 공동대응단을 꾸리고 지난달 10일 배드뱅크 설립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당시 라임 판매사 공동대응단은 "판매사들은 투자자들의 소중한 자산을 조속히 회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출범은 오는 8월로 예정돼 있다.

다행인 점은 라임 사태와는 달리 판매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옵티머스운용 측과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맺지 않았다는 점이다. TRS는 판매사에게 자산에 대한 '우선회수권'이 주어지는 계약을 말한다. TRS 계약이 돼 있을 경우 후순위로 밀리는 투자자들은 투자금 회수가 불리해지는 셈이다. 이로 인해 라임 투자자들은 현재 TRS계약을 두고 판매사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NH투자증권 서울 여의도 사옥 [사진=NH투자증권]

이날 현재까지 파악된 옵티머스 운용 판매액은 NH투자증권이 4778억원(85.86%)로 가장 많고 ▲한국투자증권 577억원(10.37%) ▲케이프투자증권 146억원(2.63%) ▲대신증권 45억원(0.81%) ▲한화투자증권 19억원(0.34%) 등이다. 이 가운데 환매 중단이 결정된 상품은 '옵티머스 크리에이터 채권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제25호, 26호'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라임 사태와는 달리 운용사 측과 TRS 계약을 맺지 않는 등 깨끗하다"며 "피해자 보상 등과 관련해서는 자본시장을 통해 회수할 수 있는 남은 자산이 무엇인지 파악한 후 이후 책임소재를 따져 구제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전날 옵티머스운용 임직원을 사기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옵티머스운용이 투자위험이 낮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것처럼 펀드명세서를 위조한 뒤 실제로는 비상장기업의 사모사채 등에 투자해 손실을 입혔다는 것이 고발 취지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