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스타톡] 2년7개월만에 돌아온 나다 "각 잡고 노래불렀죠"

기사입력 : 2020년06월25일 07:00

최종수정 : 2020년06월25일 07: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콘셉트부터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제 손이 안 간 곳이 없어요. 다시 대중 앞에 서게 돼 기쁘죠."

지난 2016년 Mnet '언프리티 랩스타3'로 강한 인상을 남긴 래퍼 나다가 2년 7개월만의 공백을 깼다. 평소 건강미 넘치는 이미지로 사랑을 받은 나다가 그에 걸맞은 새 디지털 싱글 '내 몸(My Body)'를 발매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래퍼 나다 [사진=월드스타엔터테인먼트] 2020.06.23 alice09@newspim.com

"정말 긴장도 많이 되고 떨려요. 최선을 다해서 곡을 선정했고, 가사도 썼어요. 콘셉트도 직접 잡아 나가면서 뮤직비디오까지 손 안댄 곳이 없을 정도에요. 팬들에게는 너무 미안한 마음이 크죠. 오래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꼭 드리고 싶어요."

무려 2년 7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대중을 찾았다. 오랜만에 음악으로 활동을 하는 만큼 실물 앨범 단위의 미니앨범을 준비할법했지만, 이번에는 디지털 싱글을 먼저 발매하면서 긴 공백기를 깼다.

"미니앨범은 준비는 하고 있어요. 처음에 '내 몸'을 처음 들었을 때, 미니앨범에 넣기보다 초여름에 싱글로 먼저 내고 싶단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선공개 느낌으로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한 곡이라서 정말 최선을 다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갈아 넣었어요. 제목이 '내 몸'이긴 하지만, 전체적인 가사를 보면 다른 누가 아닌, 나 자신을 사랑하고 가꾸자는 주제에요. 몸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사랑하자는 뜻이죠. 저도 자존감이 떨어지던 시기가 있었는데, 나를 아낄 수 있는 사람은 저 자신뿐이더라고요. 제가 생각한 신념을 메시지로 담게 됐어요."

래퍼는 대중에게 와썹이란 걸그룹보단 Mnet '언프리티랩스타3'로 얼굴을 알렸다. '래퍼'라는 이미지가 강했기에 이번 신곡에서도 강렬한 래핑을 기대했다면 조금의 반전이 숨어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래퍼 나다 [사진=월드스타엔터테인먼트] 2020.06.23 alice09@newspim.com

"제가 래퍼로서 주목을 받아서 랩 곡을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있을 텐데, 나중에 미니앨범을 통해 들려드리려고 해요(웃음). 제가 걸그룹으로 먼저 시작한 만큼, 제가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많아요. 그 중 하나가 보컬이기도 했고요. 그래서 보컬 중점의 곡을 선보이고 싶었어요. 정말 피나는 노력을 해서 녹음했어요."

이번 보컬 중점의 곡은 나다에게도 분명한 도전이었다. 단순히 멜로디만 읊조리는 것이 아닌, 화려한 애드리브부터 폭발적인 가창력이 '내 몸'에 고스란히 녹아들어있다. 나다는 "각 잡고 노래했다"며 웃었다.

"오래 기다려주신 팬들을 위해 도전한 것도 있지만, 제 자신도 도전하는 걸 너무 좋아해요. 이번에도 무언가 새로운 걸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콘셉트를 구상하면서 아무래도 랩 곡보다는 노래를 하는 게 어떨까 싶더라고요. 예전에 '스티키(Sticky)'라는 곡을 들려드렸을 때, 다들 놀라셨더라고요. 이번엔 정말 각 잡고 노래했으니까 기대해주셨으면 해요. 하하. 나다라는 아티스트가 이런 곡도 할 수 있다는 걸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랩이 아닌 노래는 새로운 도전이었고, 이로 인한 부담감도 엄청났다. 나다에게도 아직까지 편한 것은 노래가 아닌 랩이라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그가 도전을 한 것은 나다가 가지고 있는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지가 컸기 때문이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래퍼 나다 [사진=월드스타엔터테인먼트] 2020.06.23 alice09@newspim.com

"아직은 랩하는 게 더 편해요(웃음), 이번에도 피나는 노력으로 준비했고요. 랩은 잘해야 한다는 부담은 있지만 떨리진 않아요. 그런데 노래는 부르는 상상만 해도 떨리더라고요. 이 곡을 받고 하루 만에 가사를 썼는데, 2~3주 안에 연습해서 녹음을 했어요. 하루 전날에만 해도 애드리브 파트가 잘 되질 않았는데, 녹음실에 들어가니까 한 번에 나오더라고요. 연습한 보람이 있었죠. 정말 잘 나온 곡이에요."

이번 선공개식의 앨범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새 미니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나올 앨범에도 랩 곡도 있지만, '내 몸'과 같은 보컬이 가미된 곡들이 있을 예정이라는 귀띔이 더해졌다.

"개인적으로는 가을에 내는 게 목표인데, 이번년도 안에 나왔으면 좋겠어요. 진정성 있는 가사를 담은 곡을 한 트랙정도 준비하려고 해요.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던 '낫띵(Nothing)'같은 곡을 쓰는 게 저 역시 목표이기도 하고요. 곧 나올 곡들도 마찬가지이지만, '내 몸'도 많이 들어주셨으면 해요. 정말 한 곡에 영혼을 갈아 넣었거든요. 하하. 즐겁고, 좋게 들어주세요."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