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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여름철 맞아 코로나 예방-취약계층 보호-식중독 예방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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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여름철 안전대책 마련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올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한 휴가 분산과 식중독 예방을 위한 정부 대책이 추진된다.

또 전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비대면 접촉에 따라 소외되고 있는 독거노인 등과 같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다.

18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아래 제108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감염병 예방·관리, 취약계층 보호, 식품·물놀이 안전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여름철 민생 및 생활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우선 여름 휴가철 인구이동 증가에 따른 감염확산 차단, 더위 속 의료진 고충 해소 등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여름철 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시설에 대해 에어컨사용지침, 물놀이 시설별 감염예방 및 방역세부지침 등의 홍보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코로나 예방을 위해 여름철 착용이 간편한 마스크 보급을 확대하고 감염확산 예방을 위해 실내 마스크 착용, 여름철 휴가 분산 권고 등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한다. 아울러 무더위로 인한 의료진의 고충 해소를 위해 ▲선별진료소 냉방기 설치 ▲충분한 휴식 시간 보장 ▲착탈의가 간편한 방호복과 냉방 조끼 등 개인보호구 최대 20만개를 6월중 배분하는 등 근무환경을 개선한다.

코로나19 및 폭염으로부터 건강·주거가 취약한 노인, 노숙인, 쪽방주민 및 결식우려 아동에 대한 보호를 강화한다. 취약노인 보호를 위해 IoT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상태 확인 및 요양시설 감염 예방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고립 방지를 위한 재가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폭염 특보 발령 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2.6만명)를 통한 취약노인 안전 확인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마을정자, 임시천막과 같은 야외 무더위 쉼터를 확대해 어르신들이 보다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자료=국무조정실] 2020.06.18 donglee@newspim.com

코로나 19 피해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 및 종합지원센터·쪽방상담소 등을 활용해 노숙인·쪽방주민에 대한 상시 보호체계를 구축한다.아울러 경찰·소방·지자체와 합동으로 '노숙인 현장대응반'을 9월까지 운영해 노숙인·쪽방촌 밀집지역에 대한 현장구호활동과 긴급의료지원을 강화한다.

아동급식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유관기관의 협력을 강화한다. 여름철 식중독 사고 방지를 비롯한 안전한 급식제공을 위해 위생교육 및 점검을 실시한다. 빅데이터 분석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피해가 우려되는 휴·폐업자, 실직 일용근로자, 저소득층 등을 적극 발굴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여름철 식중독 예방 관리에도 집중한다. 7월 중 해수욕장 등 피서지 주변 음식점, 고속도로휴게소와 같은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 조리·판매업체에 대해 집중점검 하고 여름철 소비가 많은 냉면, 콩국수, 빙수 및 농축수산물(아이스크림, 소시지, 고추, 시금치, 넙치, 우럭 등) 등에 대한 안전성 검사도 강화한다.

식중독 발생 시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 학교급식소 및 식재료 납품 업체에 대해 지자체 등과 합동 위생 점검을 6월말까지 실시한다. 식중독 예방과 '생활속 거리두기'가 함께 실천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및 홍보강화를 통해 안전한 외식·급식 환경을 조성토록 한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물놀이장 안전 관리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조치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중앙부처 관계부처 협의회 및 지자체 지역별 협업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하고 물놀이장별 방역관리자・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현장 점검도 적극 실시한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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