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가맹점 16만3338개, 외식업 36.4% 최다
도소매업 생존율 높지만 외식업은 20% 3년내 폐업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소재 외식업 프랜차이즈 10곳 중 2곳은 창업 3년을 넘기지 못하고 폐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서울의 프랜차이즈 분석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지난해 1월 '가맹사업거래공정화에 관한 법률'개정에 따라 서울시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가맹사업정보공개서(재무현황, 가맹점수, 평균매출액 및 영업조건 명시) 등록 및 과태료 등의 업무를 이양 받아 처리하고 있다.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2019년 말 기준 서울시에 등록된 가맹본부는 총 1900개, 브랜드는 2467개, 가맹점은 16만3338개다.
업종별로는 '외식업'이 가맹본부(65.6%), 브랜드(67%), 가맹점 수(36.4%) 전 분야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도소매업'은 본부와 브랜드 수에 비해 가맹점수가 많았는데 이는 도소매업종의 대기업화 현상으로 보인다.
전국 데이터(가맹본부 5175개, 브랜드 6353개, 가맹점 25만4040개)와 비교해보면, 가맹본부의 36.7%, 브랜드 38.8%, 그 소속 가맹점의 64.3%가 서울시에 몰려있다.
가맹본부 기준, 5곳 중 1곳이 강남구(21.1%, 400개)에 위치했으며 서초(9.9%, 188개), 마포(8.6%, 164개), 송파(7.8%, 148개), 영등포(5.1%, 97개)가 뒤를 이었다. 가맹본부 중 87.5%는 법인사업자다.
업체별로는 더본코리아가 가장 많은 22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맹점 수도 1341개로 가장 많았다.
브랜드 생존율은 개업 후 1년차 93.4%, 2년차 82%, 3년차 79.4%로 줄어드는 추세다.
업종별 생존율에서는 도소매업은 3년차 기준 91.3%로 높았지만 외식업은 77.7%로 낮았다. 창업 3년이 지나면 10곳 중 2곳 이상은 폐업하는 셈이다. 서비스업은 82.2%였다.
가맹점 평균 창업비용은 1억3242만원으로 조사됐다. 인테리어, 설비 등 기타비용이 1억1286만원으로 가장 많고 가맹비 1137만원, 보증금 480만원, 교육비 338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1억9462만원, 도소매업 1억6665만원, 외식업 1억397만원이다.
서성만 노동민생정책관은 "매년 정기적으로 서울시내 프랜차이즈 산업 분포 및 통계, 세부 항목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통해 산업동향을 파악하고 발표하겠다"며 "믿을 수 있는 데이터를 통해 예비 프랜차이즈 창업자들이 새로운 도전과 인생을 시작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